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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7월 국유림 명품숲에 ‘인제 아침가리 숲’ 선정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0. 7. 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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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최근 7월 국유림 명품숲에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의 인제 아침가리 숲을 선정했다는 소식 전해 드릴게요.

 

2016년도에 저도 이 "아침가리 계곡 트레킹"을 다녀온적이 있는데요.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어도 그때 그 당시 뺴어난 자연경관에 입을 떡 벌렸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아래사진]은 그때 제가 촬영해던 인제 아침가리 계곡이랍니다.

7월 국유림 명품숲에 선정된 인제 아침가리 계곡

- 심산유곡의 맑은 물과 계곡을 따라 펼쳐진 원시림 -

아침가리는 인제 방태산 기슭에 숨어 있는 삼둔(살둔/월둔/달둔) 사가리 (아침가리/적가리/연가리/명지가리) 중 하나로 오지에 위치한 산골이지요. [아래사진]은 네이버지도에서 캡처한 위성사진인데요. 보다시피 아침가리계곡에는 인적을 찾아 볼 수가 없지요.

 

이곳은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만큼 심산유곡(深山幽谷)의 비경을 담고 있다."고 산림청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가리 계곡은 인제 방태산의 구룡덕봉(1,388m) 기슭에서 발원하여 20km를 흘러 방태천으로 들어가는 계곡으로 시원한 맑은 물과 계곡을 따라 펼쳐진 원시림으로 인해 여름철 피서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지요.

아침가리계곡 위성사진, 출처: 네이버 지도 캡처

또한 이곳에는 너도바람꽃, 복수초, 얼레지, 참꽃마리, 산꿩의다리, 금강초롱 등 1,320종의 야생화가 자생하며 열목어, 수달, 족제비 등 희귀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피나무, 분비나무 등 다양한 식물군락이 혼생하여 천연 숲을 이루며, 우리 고유의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인근에는 방태산자연휴양림, 방동약수, 점봉산 등이 있습니다.

산림청은 "최근 아침가리골이 전국으로 소개되고 명성을 얻으면서 아침가리계곡을 찾는 탐방객이 급증하여, 관련 기관에서는 천연림을 포함한 희귀/특산식물 등 생물자원 보호를 위한 관리대책을 추진 중이다."라고 하네요.

그리고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산불 조심 기간에 아침가리 계곡 주변 국유림의 입산을 통제(2.1.~5.15, 11.1.~12.15.)하고 있으며, 인제군에서는 아침가리 계곡을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로 지정 운영하여, 일부 구간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도보 이동을 유도하고 있다."라고 전하니 탐방시에는 꼭 사전 자료 조사하시고 계획 잡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한국등산걷기(트레킹)지원본부에서는 백두대간탐방로 아침가리 구간(인제군 기린면 방동리~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대하여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사전예약 탐방 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자세한 방문·체험 안내는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033-463-8167) 또는 한국등산걷기(트레킹)지원본부 백두대간탐방로 안내본부(☎033-461-4453)로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방태산

참고로 아침가리계곡이 구비 구비 흐르고 있는 방태산을 인터넷 지식백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어 짧게 소개합니다.

높이는 1435.57m로, 깃대봉(1435.57m), 구룡덕봉(1,388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오지의 산이다. 골짜기와 폭포가 많아 철마다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다. 한국 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다. 사계절 내내 물이 마르지 않으며 희귀 식물과 어종이 살고 있다.

산의 모양이 주걱처럼 생겼다고 해서 주억봉이라고 부른다. 몇몇 지도에서 방태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주억봉 서쪽의 봉우리가 방태산이다. 산 주변은 삼둔사가리라고 부르는데, 산 남쪽의 내린천 부근에 있는 살둔, 월둔, 달둔의 3둔과 산 북쪽에 있는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 연가리의 4가리를 일컫는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방태산 [芳台山]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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