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을 갤럭시 S10에서 S21로 교체했어요. 이 스마트폰에서 지상파 라디오 들으려면 추가로 USB-C Tyte 이어폰이 별도로 있어야 되더군요. 집에서 그냥 놀고 있는 이어폰 사용해서는 들을 수가 없습니다. 공짜로 라디오 들으려면 투자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오늘은 스마트폰 갤럭시 s21에 탑재된 어플 "라디오"를 사용해서 지상파 FM 라디오 청취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아래사진]은 스마트폰 갤럭시 S21에 탑재된 어플 "라디오" UI입니다. 이 어플은 갤럭시 S10 UI와 비교해 크게 다른 점이 없습니다. 이 앱으로 지상파 FM 라디오를 듣기 위해서는 전원을 켜야 되는데요.
그런데 전원을 켜면 "라디오를 켜려면 유선 핸드폰을 연결하세요. 헤드폰의 선이 안테나 역할을 합니다."라는 메시지가 표출됩니다. 그러고 보면 이 메시지는 갤럭시 S10에서도 많이 봤던 기억이 나네요.
유선 헤드폰을 연결하기 위해 이어폰 잭을 이리저리 찾아 봅니다. 그런데 이 스마트폰 갤럭시 S21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이어폰 잭이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USB-C Type 커넥터만 보입니다.
스마트폰 갤럭시 S10에는 [아래사진]과 같이 이어폰 잭이 있었잖아요..
찾아도 찾아도 이어폰 잭이 보이질 않아 스마트폰 갤럭시 S21 매뉴얼을 뒤졌습니다. 이곳에는 "라디오 앱을 실행하세요. 이 앱을 사용하려면 먼저 제품에 라디오 안테나 겸용 스테레오 이어폰(USB Type-C)을 연결해야 합니다. 이어폰은 별매품으로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구입하세요."라고 적시되어 있더군요.
그것 참...
공짜로 지상파 FM 라디오를 들으려고 별도의 이어폰을 사야만 하는 이 불편한 세상...... 참참참 거시기합니다.
제가 인터넷을 조사했습니다. 스마트폰 갤럭시 S21 라디오 안테나 겸용 스테레오 이어폰(USB-Type-C) 외형은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더군요. 제품 설명서를 보면 "FM 라디오 청취 및 FM 라디오 안테나 기능까지 지원합니다."라고 되어 있는 것이 있더군요.
사실 저도 아직 스마트폰 갤럭시 S21에 사용하는 라디오 안테나 겸용 스테레오 이어폰은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거금 들여 구매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재난방송 때문에 그렇습니다.
요즘 지상파 FM 라디오는 이 "라디오" 앱 없어도 인터넷 기반 스트림 방식으로 편하게 청취가 가능하지요. 그런데요. 폭우, 태풍, 지진 등 재난으로 통신망 두절 시 이 스트림 기반 라디오는 무용지물 이잖아요. 그런 때에 재난 정보는 지상파 FM 라디오 밖에 없습니다. 스마트폰은 항상 휴대하고 있기에 안테나 겸용 이어폰 있으면 재난재해 시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아요. 그래서 구매 후 가방에 넣어 항상 휴대하려고 합니다. 필요시 공짜로 FM 라디오도 즐기고요...
암튼 공짜로 지상파 FM 라디오를 듣기 위해 거금을 들이는 이런 아이러니가 스마트폰 갤럭시 S21에서는 벌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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