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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 근처 볼거리 소개 _ 울산역사증용지 내 유적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2. 10. 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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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적으로 울산에 볼일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일 마치고 울산 ktx 역사에 도착하는데 열차시간까지 약 30분 정도의 여유시간이 있더군요. 그래서 역사 주변 이곳저곳 걸어 다니면서 구경했습니다.

오늘은 울산역 근처 볼거리로 약 20여분 정도를 심심치 않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 "울산역사증용지 내 유적"을 소개합니다.

울산역 근처 볼거리 소개

울산역 근처 볼거리 위치

오늘 소개하는 장소는 <울산역사증용지 내 유적>입니다. 위치는 아래 하늘 사진에서 적색으로 표시된 곳입니다. 사실 울산에는 태화강 국가공원 등 가볼 만한 곳이 꽤 있지요. 하지만 열차시간이 30분 정도 남지 않는 상황에서는 제가 볼 때 이곳이 시간 보내기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울산 ktx 역 근처 볼거리 위치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사증용지 내 유적 소개

지도가 아닌 행정구역상 주소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일원입니다. 이 유적 발굴을 위한 조사기간은 2007년 3월 - 2010년 10월까지 약 3년 넘게 진행되었네요. 조사기관은 (재)한국문물연구원입니다.

유적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이곳에 가면 안내되어 있는데 제가 전문을 이곳에 옮겼습니다.
한번 살펴보시지요.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사증용지적의 면적 56,745㎡로 2007년 3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재)한국문물연구원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구석기시대 석기제작장(돌날, 밀개, 긁개, 망치돌), 청동기시대 주거지 구상유구수혈유규(호형(壺形), 발형(鉢形)의 토기와 돌도끼(石斧), 돌화살촉, 돌창(石槍), 반달돌칼(半月形石刀)등의 석기, 가락바퀴(紡錘車), 그물추 삼한시대 옹관묘 및 석실묘(장난형(卵形) 옹, 굽다리접시, 손잡이 달린 토기, 통일신라시대 경작지 및 석실묘(도장무늬 토기), 고려~조선시대 분묘와 삼가마 우물(청자류, 백자류, 청동숟가락, 청동함)등 총 270여기의 유구와 8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특히 울산역사 동편 충적지대에서 확인된 구석기시대 석기제작장과 출토유물은 울산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것으로 태화강변을 중심으로 울산지역에서 인류의 생업활동이 구석기시대부터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자료이다. 뿐만아니라 청동기시대 집자리에서는 화재로 인해 불에 탄 나무판재가 집안 내부 벽시설(벽구)에 세워진 채 확인되어 당시 거주공간 축조방법의 일부를 추정할수 있게 되었다.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사증용지 내 유적에서 확인된 구석기 조선시대의 여러 유구는 동부경남지역의 선사문화 및 역사를 연구하고 복원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래 사진은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사증용지 내 유적 안내문입니다.

울산역 근처 볼거리 울산역사증용지 내 유적

우물 2호

이곳에서는 주거 관련 우물 등 여러 유적이 전시되어 있고 이것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읽다 보니 건축분야 비전문가라 그런지 한 번에 쭉쭉 읽어 내려가길 않더군요. 용어들이 너무 어려웠어요.

우물 2호도 유적 앞에 설명문이 안내되어 있는데요.
제가 전문을 이곳에 옮겼습니다. 읽으시면서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물 2호는 풍화암반층을 직경 230cm, 깊이 200cm 가량 굴광한 다음 20~30cm크기의 냇돌을 사용하여 직경 120~140cm의 원형으로 벽체를 축조하였으며, 우물 뒤쪽의 보강토는 우물을 설치하기 위해 파놓았던 흙을 이용하여 뒤채움 하였다.

우물의 단면형태는 위가 넓고 아래가 좁은 형태로 바른층 쌓기를 하여 우물벽을 쌓아 올렸으며, 바닥에는 잔자갈을 얇게 깔아 마무리 하였다. 내부에서는 조선시대 자기편과 기와편이 출토되었다.

아래 사진이 바로 "우물 2호" 안내문입니다.

울산역 근처 볼거리 유적, 우물

주거지 유적

주거지 유적과 함께 설명도 있습니다. 위와 마찬가지로 설명문도 이곳에 전문을 옮겼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사구역 중앙에 위치한 구릉상면 해발 78m에 위치 하는 주거지의 평면은 세장방형으로 규모는 잔존 장축 800cm, 단축 427cm, 잔존깊이 70cm이다.

풍화암반층을 수직으로 깎아 벽을 만들고 바닥은 생토면을 정리하여 사용하였다. 내부에는 원형의 화덕 2기와 기둥간격이 일정하게 배치된 6개의 주혈이 확인 되었으며, 네벽에는 벽을 설치하기 위한 홈(도랑)과 벽체를 고정하기 위해 기둥을 세웠던 구멍이 다수 확인 되었다. 주거지 내부에서는 무문토기 저부 등의 토기와 석기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아래 사진은 7호 주거지 안내문입니다.

주거지 안내문

아래사진은 유적 일부 전경입니다.

유적 전경 일부

유적에는 그 당시 무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설명문은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옹관묘 1호

관련 전시 사진입니다.

무덤

지금까지 울산역 근처 볼거리인 "울산역사증용지 내 유적"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열차기간이 3-40분 정도 남았다면 이곳에서 유적에 관한 설명문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 보시기 바랍니다. 역사에 앉아서 스마트폰 놀이 해도 되지만 저는 밖에서 이렇게 보내는것이 훨 재미있더라고요.

 

유적 관련 설명문 단어가 다소 생소해서 스트레스를 약간 받을 수 있는 개연성 있지만 그래도 읽고 나면 뿌듯함이 느껴지는 울산역 근처 볼거리 "울산 역사증용지 내 유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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