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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에 올랐습니다.
그런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정상 부근 등산로 혼잡도가 지하철 9호선 버금가더군요. 등산객이 빽빽이 들어 찬 좁은 등산로는 경사도 심하고 바닥은 흙이 아닌 바위라 행여 사람들에 밀려 넘어지기라도 하면 대형 참사가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저는 평일에 이곳을 자주 찾습니다.
그래서 주말 혼잡도가 이정도인지 미처 몰랐답니다.
오늘은 관악산 정상의 혼잡도 원인과 개선방법을 저 나름대로 생각해봤습니다.
평일 한가한 관악산 정상 뷰
아래사진은 2020년 2월 16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날도 평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주말 아닌 때는 관악산 정상 표지석 바위가 너무도 심심해합니다.
관악산 주말 풍경 혼잡도 최고~~~
아래사진은 주말 관악산 정상 표지석 바위 주변과 정상 그리고 등산로의 혼잡도 전경입니다. 정상 부근에 앉아 있는 등산객은 그렇게 위험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진 왼쪽 아래 등산로를 한번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등산객들로 혼잡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더불어 경사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관악산 정상 부근 등산로 혼잡도와 경사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혼잡도 원인
정상부근 등산로 혼잡도 원인이 딱히 이거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팩트는 이렇습니다.
일단 정상부근 등산로는 정상을 향해 올라오는 사람, 구경 마치고 내려가는 사람, 그리고 표지석 바위에서 인증샷을 남기려는 등산객 줄이 뒤엉켜 혼잡했습니다. 여기서 인증샷을 남기려고 하는 줄은 경사진 좁은 등산로 아래까지 이어져 등산로 혼잡도가 더욱더 위험한 상황이 되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렇습니다.
사진 가운데 있는 파란색 원이 관악산 정상 표지석 바위입니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한 등산객 줄은 아주 깁니다. 사진 왼쪽에 경사가 심한 등산로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정상을 향해 올라오는 등산객들은 "왜 이렇게 안 올라가지?" 하면서 쭈핏 쭈핏 하면서 정상에서 내려오는 좁은 길도 막는 상황이 되더군요.
결국 일방통행이 아닌 좁은 등산로에 올라가는 사람, 내려오는 사람 등등
이태원 참사가 연상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관악산 정상 등산로 혼잡도 개선방법
사실 혼잡도가 있는 등산로에는 정확안 문구가 기억나지 않지만 위험을 알리는 문구가 아주 많이 걸려 있습니다. 그만큼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혼잡도 개선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힘들게 해발 620m까지 힘들게 올라왔는데 정상보지말고 내려가라고 통제할 수 없잖아요. ㅋㅋㅋ
결국 개선방법은 상호 배려밖에 없어 보입니다.
예로 인증샷 줄이 길면 인생샷 꼭 고집하지 말고 다른 대안을 찾아보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즉 경사로가 있는 등산로를 지나면 표지석 바위 앞에 평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표지석과 함께 인증샷 찍으면 됩니다. 단점은 표지석과 함께 다른 사람이 사진에 찍히는 것인데 이것은 요즘 인공지능 사진 편집기술을 활용해서 목적 외 사람은 날려버리는 방법을 사용하면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좁은 등산로에 이 인증샷 줄이 없으면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9호선 급행 대비 일반 열차 혼잡도를 보는 그런 느낌을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내려오고 올라가는 등산객은 몸이 부딪치는 그런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는 서로가 조금씩 배려하면 아주 즐거운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관악산 정상 인증샷 촬영과 안전사고 유의 관련하여 등산로 혼잡도 원인과 개선방법 등에 적어봤습니다.
혹시나 관악산 정상 등산 계획 있으시면 정상 표지석 바위에서는 신경 바짝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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