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맛집(?)인 인천 중구 용유서로 32에 위치한 <동양 염전 베이커리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설날 1차 도전 실패한 후 이번이 2번째 도전이었습니다.
입구에서 카페 전체 전경뷰에 한번 놀라고, 매장에 들어서는 그 규모에 또 한번 놀라는 등 총 2번 가슴 벌렁였네요.
커피와 빵맛은?
개인적으로 평가 불가입니다.
왜냐고요?
정답은 본문에 있습니다.
함께 가보시지요...
첫 번째 방문은 지난 설날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라서 영종도 탐방에 들어갔지요, 이날 동선에 이곳도 포함되어 방문했는데요. 입구에서부터 길게 늘어선 차들이 주차장으로 들어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족들만 먼저 내리게 한 후 매장 염탐을 하라고 하고 저는 차 안에서 주차 대기하고 있었지요. 염탕병들로부터 "그냥 집에 가자..."라는 요지의 전화가 왔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 넓은 공간에 빈자리가 한 개도 없다.."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저는 그날 주차장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집으로 귀가를 했어야 했습니다.
지방에서 어르신들이 상경했습니다. 지난 19일 일요일 어르신들 콧바람과 바닷바람이 필요해서 통행료가 비쌈에도 불구하고 영종도로 향했습니다. 영종도 구읍나루터 인근에서 십원빵과 소금빵으로 점심 해결하면서 군것질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온 김에 갑자기 지난 설날에 방문 실패한 동양 염전 베이커리 카페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그곳을 맞췄습니다.
내비게이션에는 약 20대 미만의 차들이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다고 안내가 나오더군요.
"설날 그때는 100여 대의 차량이 가고 있다고 안내했는데 이번에는 20대면 혼잡도가 덜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웬인일지 주말 일요일임에도 주차는 안내원 협조를 받아 기다림 없이 한 번에 해결했습니다. 지난 설날 도로까지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에 비하면 아주 행복합니다.
주차하고 매장 입구에 들어서는데 아래사진과 같이 동양 염전이라는 간판이 파란 하늘과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카메라에 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터넷 n 포털에 이 카페에 대한 간단 소개가 나오네요.
함께 보도록 하지요.
포털 소개에 따르면 인천 최대 규모의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는 인천의 역사적인 염전장소를 의미하기 위해 이름 지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마치 미술관 같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가볍게 물멍 하기 좋은 워터가든, 외부 테이블과 좌석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국 상위 1% 바리스타와 제과제빵기능장이 항상 맛있는 베이커리와 커피를 제공합니다. 300여 종의 다양한 빵과 디저트가 있어, 입맛에 맞는 디저트를 골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넓은 좌석과 공간으로, 많은 인원도 부담 없이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그에 맞는 넓은 주차공간과 심지어 영종도에 유일하게 전기차 충전소가 구비되어 있는 카페랍니다. 마지막으로
애견 동반 시에는 반드시 캐리어 및 케이지에 태워서 이동해야 한다고 되어 있네요.
여기서 300여 종의 다양한 빵과 디저트는 세어볼 수 없어 확인 불가했습니다.
울 가족은 이곳에서 커피와 베이커리를 먹진 않고 내부 인테리어와 동백농원과 온실 등을 한 바퀴 둘고 보고 철수 했습니다. 그래서 이곳 커피와 베이커리 등에 대한 평가는 패스합니다. 대신 메뉴와 가격은 대략적으로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릴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n포털에서 사진으로 된 메뉴판 일부 퍼왔습니다.
겨울철에는 좀 거시기하지만 따스한 날 찾아오면 이 워터 가든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주변이 벌판이라 바람 불면 먼지가 일지는 모르지만 그날 제가 본 느낌은 그냥 따스해 보였습니다. 가든 주변에 테이블 여러 개가 비치되어 있었는데 이날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모두 다 빈자리였답니다.
크기가 느껴지시나요?
이런 공간이 저쪽에 하나가 더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베이커리 진열대는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이 카페 화장실 주변에는 2022년 마스터오브카페, 세계명인선정 관련 자립식 홍보물이 있는데 이곳 세프는 대한민국 1호 제과제빵부문 임광직 마스터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래사진 유리에 붙어 있는 배치도를 보시고 이 카페 규모를 감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10시에 문 열고 저녁 9시에 문을 닫네요. 휴무 표시가 없는 것을 보면 1년 365인 듯 보입니다.
이곳 명인께서는 아주 유명한 분이신가 봐요.
경력이 아주 아주 화려합니다.
관련 기록이 넓은 공간에 큰 글씨로 세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임 광 직 제빵명인 현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 마스터 현 부산시 해운대구 제과협회 협회장 현 디저트 전문 제조회사 금화푸드 대표이사 현 디저트 카페 골드플라워 대표 현 해운대 빵사랑협동조합 이사장 현 대한제과협회 부회장 현 해운대 달맞이빵 대표 2014 디저트 카페 골드플라워 대표 2014 사단법인 대한명인회 제빵부문 대한명인 인중 2003 부산시 연제구 제과협회 협회장 2001 한국과자기술자 연구회 회장 2001 파밀리아 과자점 운영 1993 프랑스 리옹국제제과제빵학교 수료 1993 프랑스 파리 빵전문점 브랑제리기술 수료 1991 일본 토리야노 양과자점 기술 연수 1990일본 동경과자전문학교 수료 1988 일본 동경제과학교 수료 1986 밀가든 베이커리 운영 1986 부산시 해운대구 제과협회 협회장 1984 기린 밀탑제과 메인 공장장 1982 솔로몬 제과점 공장장 1980 콜롬방 제과점 공장장 1979 성남 고려당 본점 근무 1976 서울뉴욕제과 본점 근무 |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영종도 구읍뱃터 인근에 있는 경주 십원빵 가게에서 십원빵을 개당 3000원 주고 하나씩 차 안에서 먹고 와서 그런지 이곳에서는 베이커리와 커피 생각이 전혀 나질 않았네요. 그래서 맛 평가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넓은 홀에 앉아 계신 이용객들의 표정은 모두가 행복해 보였습니다.
방문객도 주니에서부터 시니어까지 두루 보였고요.
꼭 이곳에서 먹어야만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비싼 톨게이트 비용 들이고 영종도 가셨으면 이곳도 관광지 삼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알아요?
물멍에서 대박 아이템이 떠오를지......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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