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 호수공원 산책하는데 몬드리안 정원이 보입니다.
몬드리안이 뭐야?
정원 이름이 참 심오합니다.
안내문을 읽어보니 몬드리안 구성기법으로 이 정원이 조성된 모양이네요.
그냥 뇌피셜 따르면 행복한 정원, 물의 정원 등으로 하고 정원 구성을 몬드리안 구성 기법으로 했다고 소개해도 될 듯한데요. 꼭 정원이름에 저 어려운 용어를 해야만 했었나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암튼 '몬드리안'이라는 용어가 이왕 나왔으니 대체 이게 뭔지나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서서울호수공원 몬드리안 정원은 대략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사진과 함께 공유합니다.
서서울호수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이 몬드리안 정원을 지나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고요? 일단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서 잘 꾸며 놓았거든요.
정원을 이리저리 구경하다 보면 아래사진과 같은 몬드리안 정원에 대한 안내문이 나옵니다.
이곳 소개에 따르면 몬드리안 정원(Mondrian Garden)은 기존 정수장 침전조를 이용해 몬드리안 구성 기법으로
조성된 다양한 수평, 수직구조의 정원이라고 소개하더군요.
이 정원의 주요 시설물은 미디어 벽천, 메타세콰이아숲쉼터, 몬드리안광장, 생태연못, 계류, 경사잔디광장, 전망데크, 계단광장, 부유식물원, 덩굴식물원 등이 있습니다.
위 몬드리안 정원 소개문에는 "몬드리안 구성 기법"이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그래서 이 용어가 뭔지 요즘 한참 핫한 챗gpt에게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챗GPT 자료에 따르면 몬드리안 구성 기법은 네덜란드의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이 창안한 추상화의 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몬드리안은 자연과 물질은 이원적 구조를 통해 균형을 찾으면 이성을 넘어선 어떤 보편적인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신지학이라는 종교적 철학의 영향을 받아, 형태와 색의 추상화를 통해 보편적인 실재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하네요.
몬드리안 구성 기법의 5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몬드리안은 수직선과 수평선으로 이루어진 격자(grid)를 사용하여 공간을 분할합니다. 이것은 자연의 복잡함과 혼란스러움을 단순하고 명료하게 정리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둘째, 몬드리안은 원색(red, yellow, blue)과 비색(white, black, gray)을 사용하여 색채를 구성합니다. 이것은 자연의 다양한 색채를 기본적인 색채로 축소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셋째, 몬드리안은 색채와 비색의 면적을 조절하여 균형(balance)을 맞춥니다. 이것은 자연의 조화와 대칭을 추구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넷째, 몬드리안은 색채와 비색의 대비(contrast)를 통해 강도(intensity)와 동적(dynamic)함을 표현합니다. 이것은 자연의 에너지와 운동을 나타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다섯째, 몬드리안은 수학적이고 논리적인 방식으로 작품을 구성합니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과 질서를 따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몬드리안 구성 기법은 20세기 미술에 큰 영향을 끼친 혁신적인 예술 형식입니다. 몬드리안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순수한 아름다움과 보편적인 진리를 추구했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저는 챗GPT가 설명하는 내용을 읽어봐도 이쪽 분야에 비전문가이다 보니 그 말이 그 말 같고 해서 잘 모르겠네요. 암튼 팩트는 서서울호수공원에는 몬드리안 정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몬드리안 구성 기법을 위에서 살펴봤으니 산책하면서 조형물들을 세심하게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한번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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