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에서 방송되는 생생정보 프로그램 방송시간은 저녁 6시 30분경으로 우리 가족 저녁시간대와 겹쳐 여기서 나오는 맛집을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프로그램 보면서 와이프님하고 맵겠다, 맛있겠다, 음식이 너무 크다 등의 메뉴에 대한 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하면서 식사를 이어가는 편인데요.
그런데 최근에 방송된 생생정보 오늘 방송 맛집은 우리 집에서 30여분밖에 걸리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와이프님에게 "내일 점심에 한번 가볼까?" 하고 말을 던졌는데 약속 없다면서 "가자고"리액션이 옵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요.
다시 날짜를 잡아서 재방문하던가 아니면 포기하던가 해야 될 것 같아요...
왜?????
생생정보 오늘방송맛집에 소개된 날은 2024년 7월 2일입니다.
그럼 제가 다녀온 날은 다음날인 7월 3일 점심경이네요.
이 식당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 45 벨라시타 지하 1층에 위치한 중식 뷔페로 오픈형 식당입니다.
이런 이유로 내부에서 식사하는 손님과 음식이 밖에서 다 보여요.
그리고 음식 가격은 평일기준 1인당 10,000원이 이 식당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식당은 1만 원 가격으로 다양한 중식 요리를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KBS 2TV 생생정보 오늘방송맛집 소개에 있어서도 이 부분을 꽤 강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저희 부부도 이 가성비에 방문 결심 했지요.
네이버 검색창에 "일산 팬더웍" 검색하니 아래사진과 같은 정보가 나오는데 화면 하단에는 생생정보 방송정보(2084회)가 벌써 업데이트되어 있네요.
빠릅니다.
7월 3일 11시경 티맵에 "일산 팬더웍"을 입력하니 벌써 15대 가는 중이라고 안내가 나옵니다.
평일인데도 15대라...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평일이기에 식당 도착하면 바로 식사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찾아옵니다.
이 식당 주차는 "벨라시타"라고 하는 대형 쇼핑몰을 이용하면 됩니다.
주차장에는 주차 빈자리 알려주는 주차시스템이 없습니다.
서행 운전하면서 빈자리를 스스로 찾아야 하는데 이거 꽤나 불편하네요.
평일임에도 지하 2층 빈자리가 없어 지하 3층으로 내려왔는데 이곳은 주차공간이 편안하네요.
벨라시타 쇼핑몰 안내도에서 "팬더웍"이라는 식당 이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하 1층을 이리저리 돌면서 오늘의 목적지인 "팬더웍" 식당 발견했는데 첫 느낌 깜놀입니다.
일단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 않음에 놀랐고,
오픈형으로 식사하는 사람과 눈이 마주칠 때의 민망함에 놀랐고,
음식이 눈앞에서 왔다 갔다 하는 분위기가 참 낯설었습니다.
결혼식 뷔페에 온느낌....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웨이팅입니다.
시간을 1시간 30분 정도 예상하더군요.
사람들이 언제 먹고 나올지 기다리다 눈이 마주치는 모양새도 서먹서먹합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다음을 기약하며..
철수합니다.
아래사진 왼쪽은 처음 갔을 때 분위기, 오른쪽은 1시간이 지난 뒤 모습입니다.
우리 부부는 같은 층에 있는 조용하고 한가한 피자집 식당에서 팬더웍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팬더웍을 다시 방문을 시도할지 아님 포기할지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근처에 올 기회가 있을 때 한번 방문하자."로 결론을 맺었네요.
벨라시타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유럽풍 건축물 등의 느낌 때문에 벨라시타는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알았는데 주차장의 주차시스템을 보고는 그렇지도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인터넷 검색 결과에 따르면 일산 벨라시타는 2016년 6월에 오픈한 쇼핑몰로 나오네요. 그리고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다양한 매장과 문화시설이 입점해 있고, 쇼핑뿐만 아니라 먹거리, 볼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나오네요.
아래사진은 벨라시타 전경입니다.
지금까지 KBS2TV 생생정보에 소개된 팬더웍 방문 후기를 소개했는데요.
방송 열기가 사그라들 때까지는 이곳 웨이팅을 각오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앉아서 웨이팅 할 수 있도록 의자가 준비되어 있긴 하던데 워낙 사람이 많다 보니까 서있는 사람이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혹시나 어르신 모시고 이곳을 방문한다면 웨이팅 방법에 대해서도 대안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식사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맛에 대한 평가는 저도 먹어보질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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