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동네 주택가에 최근 데이롱(daylong)이라는 24시간 무인카페가 생겼네요.
당초 이곳은 편의점이 있었어요. 어느 날 이 가게 나가고 그 공간이 둘로 나눠지더니 한쪽은 학원, 한쪽은 24시간 무인카페가 입점하네요. 개인적으로 우장산 산책로 가기 위해 이 카페가 있는 보행로를 자주 이용하기에 이곳 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새로 생긴 무인카페.. 방문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최근 우장산 산책로에서 50여분 걷고 귀갓길에 무인카페 아이스라테 맛은 어떤지 궁금해서 체험했습니다.
이 카페 첫인상이 어땠을까요?
이용방법은?
내부 인테리어나 청결상태는요?
마지막 중요한 거 맛은?
한번 살짝 살짝 건드려보겠습니다.
로봇 카페는 이용 경험이 있지만 무인카페는 처음이라 데이롱 브랜드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브랜드 살짝 들여야 봅니다.
네이버 생성형 AI 클로버 X에 따르면 무인카페 데이롱(Daylong)은 24시간 운영되는 프리미엄 무인카페로, 전국에 약 230여 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인건비가 들지 않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급 원두의 커피를 제공하고, 고품격 인테리어의 공간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합니다. 결제는 무인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할 수 있다고 전해주네요.
* 위 230여개 매장은 팩트 확인이 안 되었으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그리고 네이버의 데이롱카페 내발산초점 자료에 따르면 <DayLong>은 하루종일이란 의미로 언제 어디서나 프리미엄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으로 UCC원두의 고품격 아메리카노를 비롯하여 과일에이드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겨보라고 하면서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음... 최근 입점이라 그런지 내부 인테리어가 아주 깔끔합니다.
싸구려 무인카페 느낌이 아닌 품격이 느껴졌습니다.
왜 그런지 한번 보시지요.
출입문에 와이파이, 24시간, 카드, CCTV, 금연 표시 등의 안내사항에서 개인적으로 와이파이 제공에 필이 꽂혔습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 가면 실내에서 느껴지는 신선한과 시원함이 스타벅스 저리 가라 했습니다. 꾀죄죄한 싸구려티 나는 그런 냄새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다음은 내부 테이블입니다.
무인카페는 그냥 커피만 파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휴식과 담화도 나눌 수 있게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 학생 1명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나중에 다시 가서 내부를 촬영했습니다.
무인 카페 이용경험이 없는 저는 이런 곳에 오면 당황스럽지요.
그런데 차분하게 벽면에 있는 이용안내와 이 카페 관계자가 적어놓은 손글씨 이용방법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따라 했더니 그렇게 어렵지 않더군요.
일단 이 카페 벽면에 있는 "무인카페 이용안내"입니다.
1. 1인1메뉴 주문은 필수입니다. 2. 외부음식및 음료반입은 금지입니다. 3. 음주, 흡연은 절대 불가합니다. 4. 쓰레기는 셀프바에 꼭 버려주세요. 5. 무인카페의 보안과 안전을 위해 24시간 CCTV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
다음은 사용순서입니다.
카페 관계자가 손글씨로 적어놓은 순서대로 주문하는 곳 "키오스크"에서 따라 했습니다.
1. 키오스크에서 음료 종류 선택했습니다. (종류는 커피, 논커피, 에이드)
- 저는 커피에서 아이스라테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2,800원입니다.
2. 음료를 선택한 후 결제버튼 클릭합니다.
3. 일반구매/단골구매 선택에서 저는 단골이 아니므로 일반구매 선택합니다.
4. 카드 결제를 선택합니다. 참고로 핸드페이 결제는 단골등록 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5. 카드를 넣고 결제 후 카드를 뺍니다.
6. 차례로 초록불이 켜지는 곳에서 얼음, 음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저는 삼성페이로 결제했습니다.
서울페이 결제여부는 별도 공지가 없어 제가 시도를 안 해봐서 모르겠네요.
이것에 대한 안내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무인카페 기계는 아래와 같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키오스크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컵 나오는 곳에서 컵 수령하고, 얼음 나오는 곳에서 얼음 받습니다. 그리고 커피 음료나오는곳에서 커피를 받으면 됩니다.
저는 얼음나오는곳에 컵을 올렸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컵이 놓이는 뒷부분을 좀 밀어줘야 하더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동영상입니다.
저는 집에서 아이스리떼 만들 때 얼음 넣고 다음은 우유 마지막에 커피를 부어주는데요.
이 무인카페는 커피와 우유가 반대더군요. 커피와 우유가 섞이는 모습이 색다릅니다.
그리고 얼음은 사각얼음이 아닌 애기 얼음 사용하네요.
입점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세면대, 바닥, 테이블, 의자 등등 모두가 흠잡을 데 없이 깨끗했습니다.
몇 개월간 지켜봐야겠지요.
커피 맛입니다.
저는 아이스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커피 맛은 맥심 봉지 커피에서 설탕을 뺀 맛이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싶네요.
커피 맛만 따진다면 저의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우장산 산책로에서 운동 마치고 귀가할 때 상황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네요.
왜냐면 이곳 주변에 이렇게 테이블이 갖춰진 카페가 없어요....
지금까지 최근에 방문한 데이롱 카페 내발산초점 방문 후기였습니다.
이 카페 위치를 지도로 표기하려고 아니 아직 티스토리 지도에는 표출이 안되네요.
주소는 <서울 강서구 강서로 46길 47 1층 101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주차공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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