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 서울역에서 남대문시장까지 이어지는 길.
이곳은 바로 '서울로 7017'입니다.
옛 고가도로가 멋진 공중산책로로 다시 태어난 서울로 7017은 서울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하지만 이 멋진 공간을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하려면, 지켜야 할 몇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로 7017을 산책하다가 발견한 금지행위 안내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서울로 7017을 방문하기 전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함께 살펴보세요!
서울로 7017 곳곳에는 유리난간에 아래와 같은 행동을 하지 말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 속 안내판에는 총 여섯 가지 금지사항이 적혀 있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 유리난간에는 "유리난간에 기대거나 밖으로 손을 내밀지 마세요."라는 문구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서울로 7017에는 다양한 식물과 꽃이 심어져 있어 보는 재미가 있어요. 하지만 예쁘다고 해서 꽃을 꺾거나 가져가는 건 안 됩니다. 식물은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에요.
비둘기에게 빵이나 과자 부스러기를 주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는 해로운 행동입니다. 비둘기의 건강에도 좋지 않고, 길거리도 더러워질 수 있어요.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왔다면, 배설물을 꼭 치워야 해요.
치우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불쾌할 수 있고, 공중보건에도 좋지 않습니다.
길을 걷는 도중 스마트폰에 집중하게 되면 주변을 잘 보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서울로 7017은 유리벽이 있어 부딪히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니, 걷는 동안에는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두는 게 좋겠죠?
쉽지 않겠지만 노력은 해보도록 해용....
고가도로 위에 만들어진 산책로이기 때문에, 아래로 물건을 던지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에요. 아래 지나는 차량이나 사람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절대 금지입니다.
확성기나 스피커를 이용해 큰 소리를 내는 행위는 다른 사람들의 휴식을 방해할 수 있어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산책을 위해 꼭 지켜야 할 규칙입니다.
그리고 안내판은 "서울로 7017이 보다 깨끗하고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이 다 함께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로 금지행위 안내를 마무리하네요.
서울로 7017은 단순한 길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공장소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 규칙들을 잘 지킨다면, 서울로 7017은 더 깨끗하고, 안전하며, 모두가 기분 좋게 걷는 산책길이 될 수 있답니다.
이른 아침 이 길을 지나는데 주변 연두빛 식물때문에 괜시리 기분이 좋아집니다.
세번째 조용한 산책을 원한다면...
이거 중요합니다.
낮에는 방문객이 많습니다. 한가한 산책을 원한다면 주말보다는 평일 이른 아침 강추합니다.
서울로 7017에 있는 모든 식물은 대형화분에 심어져 있어요.
그리고 화분에는 아래사진과 같이 이 식물 이름이 적혀있지요.
그래서 식물 이름 공부 하기 참 좋답니다.
서울로 7017은 서울 도심에서 자연과 도시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모두가 이 공간을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배려와 약속을 지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서울로 7017을 걸으며 서울의 하늘을 바라보고, 꽃과 나무를 가까이에서 감상해보세요. 그리고 오늘 소개한 금지행위들을 마음속에 기억하고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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