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헤더 영역
상세 컨텐츠
본문
반응형
과천향교 옆에서 시작되는 여름 속 힐링 여행
과천향교 인근, 계곡 물소리가 은은히 들려오는 곳. 이곳은 사람들이 '관악산 광장'이라고 부르는 과천 방향 관악산 계곡입니다. 주말이면 발 담그며 웃음 짓는 가족들, 돗자리에 앉아 다과를 나눠 먹는 친구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 기대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과천 방향 관악산 광장 계곡, 도심 속 여름 피서지로 떠나보겠습니다.
📷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 옆, 작은 낙원
폭포처럼 쏟아지는 계곡물은 보기만 해도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입니다. 바위 사이로 부서지는 물줄기, 그 옆을 따라 조성된 오솔길은 도시 속에 있다는 걸 잠시 잊게 해 주죠. 물소리는 음악보다 편안하고, 바람은 에어컨보다 상쾌합니다.
📷 발 담그고 쉬기 좋은 천연 발코니
계곡 옆에는 평상과 테이블이 놓인 식당도 있습니다. 발을 담그고 식사를 할 수는 없지만, 시원한 막걸리 한 잔으로 갈증을 식힐 수는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장난에 여념이 없고, 어른들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조용히 여름을 느끼고 아주 좋은 곳입니다.
관악산 과천방향, 이래서 좋다
서울대 방향이나 사당 방향보다 과천 방향은 접근이 쉬우면서도 한적하고 넓은 광장이 조성돼 있습니다. 경사가 완만해 등산보다는 가벼운 산책과 휴식에 최적화된 구간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 피서객이나 중장년층 산책객에게 꾸준히 인기가 높습니다.
아래사진 왼쪽은 지난 6월 22일 일요일 오후 관악산 광장 계곡 뷰입니다.
이날 관악산 광장 계곡은 여름을 만끽하는 피서객들로 활기찼습니다. 아이들은 계곡물에 발 담그고 장난을 치고, 어른들은 파라솔 아래에서 그늘을 즐기며 휴식을 취합니다. 광장에는 돗자리와 간이 의자가 펼쳐지고, 시원한 물소리와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참고로 아래사진 오른쪽은 6월 23일(월) 아침에 촬영한 뷰입니다.
📷 숲과 계곡 사이로 나 있는 산책로
광장 주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붉은 고무 트랙으로 포장되어 있어 걷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옆으로는 맑은 물이 흐르고, 위로는 나뭇잎이 햇빛을 가려줍니다. 걸을수록 기분이 맑아지고, 속도가 느려질수록 마음도 차분해집니다.
아래사진 촬영일은 6월 23일 월요일 아침입니다.
지난 22일 일요일 오후의 혼잡하고 활기찬 분위기와는 정말 상반됩니다.
한가하게 여유롭게 관악산 광장의 물소리를 즐기고자 한다면 주말보다는 평일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용 시 꼭 지켜야 할 점
광장을 걷다 보면 눈에 띄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쓰레기통 없습니다. 배달음식 포함, 모든 쓰레기는 되가져가세요.”
또한, 계곡 출입구에는 맨발 출입 금지 안내도 보입니다. 이는 상류에서 떠내려온 깨진 병 조각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입니다.
자연을 함께 즐기려면 모두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 넓게 트인 광장과 휴식 공간
광장 중앙은 비교적 넓게 비어 있어 돗자리나 간이 의자를 활용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늘 아래 피서객들은 조용히 책을 읽거나 간식을 나누고 있었고, 햇살 아래 아이들은 물가를 오르락내리락하며 놀 수 있습니다. 다만, 방문객이 많을 경우 이곳은 혼잡도는 최악입니다. 아이 동반 보호자는 아이들이 물가에서 놀 때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관악산 광장 주차와 접근 정보
🚗 자가용 이용 시
- 과천향교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주말엔 조기 만차 되니 오전 방문 추천
🚶 대중교통 이용 시
-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도보 약 25분
- 또는 과천 시내버스 이용 후 ‘과천향교’ 하차
참고로 아래사진은 지난 6월 21일 아침에 촬영했습니다.
물줄기가 정말 시원스럽게 이어지고 있지요...
더위가 한방에 사라지는 듯합니다.
마무리
관악산 광장은 여름이면 자연 그대로의 피서지가 됩니다.
소박하지만 탁 트인 자연, 시원한 계곡물, 그늘진 산책로.
멀리 떠날 수 없다면, 도심 안의 자연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이곳에서는 잠깐의 쉼도 진짜 휴가처럼 느껴집니다.
반응형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