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해 저는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차원에서 정리합니다.
최근 장마전선 기세가 대단하지만 멀리 볼 수 있는 시정거리는 거침이 없습니다. [아래사진]은 최근 관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 제2롯데월드 뷰인데요. 관악산에서 14km가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은 손에 잡힐 듯 이 건물이 눈앞에 있더군요. 숲은 또 푸르름이 얼마나 진하던지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크나큰 선물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관악산 계곡물
관악산 정상에서부터 흐르기 시작한 이 계곡물은 또 얼마나 깨끗하고 청명하던지 수정은 저리 가라 합니다. 이 계곡물은 양재천으로 흘러 갑니다. 즉 이 계곡물이 양재천 발원지인 셈이지요. 이 물은 양재천을 따라 과천과 서울 서초구를 지나 분당으로 연결된 탄천과 만나 한강으로 흘러갑니다. 당연히 한강물은 서해바다로 빠지지요.
관악산을 과천방향에서 오르는 길을 자하동길이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산을 오르다 보면 등에 땀이 흠뻑 베이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벤치가 준비되어 있고 그 벤치 뒤로는 [아래사진]과 같은 "심폐소생술"에 대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게 실습없이 읽어본다고 심폐소생술이 잘 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그냥 흘려보내는것보다는 정독하면 그나마 위기상황 닥쳤을때 긴장하지 않을 듯 하여 하나하나 정리해봅니다. 이것은 제가 공부하기 위해 포스팅 하는 것인 만큼 전문가분들은 패스해주시기 바랍니다.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나 사고로 인해 심장의 활동이 멈추게 되었을 때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뇌의 손상을 줄여 생명을 살리는 기술입니다."라고 안내문은 말하고 있는데요. 재난 영화 등에서 특히 물에서 조난당한 환자를 응급치료 할때 이런 상황은 가끔씩 보긴 하지요.
심폐소생술 순서
심폐소생술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의식 확인후 119 신고 및 AED 요청합니다. 어깨를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 후 반응이 없으면 즉시 119(또는 1339)에 신고합니다. 두번째는 호흡확인입니다. 약 10초간 호흡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세번째는 흉부압박 30회 실시합니다. 양쪽 젖꼭지를 연결한 선이 만나는 가슴 가운데를 압박합니다. 가슴이 4-5cm 들어가도록 강하게 누르고 완전하게 이완시킵니다. 이때 팔꿈치를 펴고 팔이 수직이 되도록 하며 분당 100회의 속도로 30회 실시합니다.
네번쨰는 기도유지입니다. 머리를 기울이고 턱을 올려서 기도를 열어 줍니다. 다섯번쨰는 인공호흡 2회 실시입니다. 보통의 호흡으로 2번, 1초간 숨을 불어 넣어 줍니다. 이때 가슴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흉부압막과 인공호흡의 반복입니다. 흉부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 비율로 환자가 의식을 찾거나 전문의료침이 도착할때까지 반복합니다.
다음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입니다. 자동제세동기라고도 사용하는데 이 용어는 개인적으로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어렵네요. 그래서 여기서는 자동심장충격기라는 용어를 사용하겠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이 충격기 사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네요. 아래 그림을 보면서 연상해보니 기계는 앞에 없지만 위기상황 닥치면 급 당황은 피하겠어요.
1. 전원 켜기 : 전원이 켜지면 자동심장충격기에서 나오는 안내에 따라 행동한다.
2. 패드 부착 : 상의를 벗긴 후 안내 문구와 같이 상체에 패드를 부착한다.
3. 심장리듬 분석 : "모두 물러나세요"라고 외치며 환자와 접촉하지 않는다.
4. 심장충격(제세동) : "모두 물어나세요"라고 외치며 버튼을 눌러 심장충격을 가한다.
5. 심폐소생술 재시행 : 심장충격을 시행한 뒤 지체 없이 가슴 압박을 시행한다.
6. 반복 : 자동심장충격기는 2분마다 심전도를 자동으로 재분석하므로, 그 사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삼성서울병원 건강상식)
관악산에 설치된 안내문도 삼성서울병원에서 제작한 위 인포그래픽으로 바꿨으면 좋겠네요. "자동제세동기"라는 용어는 옛날에 사용하던 것으로 보이던데 솔직히 너무 어려워요.
암튼 이렇게 정리 한번 하고 나니 위기상황시 급 당황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악산 오르면서 이 안내문 볼때마다 리마인드 해서 응급환자 발생시 몸이 먼저 행동하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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