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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산 북한산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고(?)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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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ppywalker 2020. 10. 1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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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과 북한산에서 밤 사이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가 서울 도심으로 흐를 수 있도록 ‘바람 길’을 열어주는 숲이 하천‧도로변에 생깁니다.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에 소나무, 단풍나무 같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나무를 촘촘히 심어 ‘선형’의 공기정화 길을 만듭니다. 

 

 

서울시 바람길숲 첫 조성

 

서울시가 지난 15일 관악산-안양천 일대(강남권),  북한산-우이천 일대(강북권) 2개소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살펴봅니다.

 

추진 계획

- 예산은 총 170억 원(국비 85억 원, 시비 85억 원)을 투입

- 시행일정: 11월 중 숲 조성 시작해 '21년 말 완료 
- 서울시는 ‘도시 바람길 숲’ 대상지 선정과 세부 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19년 12월 기본계획 수립, 올해 7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침 

추진방법

서울시는 ‘도시 바람길 숲’은 각 대상지별로 세 가지 유형으로 조성

- ‘바람생성숲’(산림) : 산림의 신선한 공기가 도심 방향으로 흐르도록 방향을 잡아 줌  

- ‘연결숲’(하천‧가로): 산림-도심을 연결하는 통로에 공기정화 식물 식재

- ‘디딤‧확산숲’(도심): 공원 조성, 옥상‧벽면 녹화 등으로 도심에 조성

 

‘연결 숲’

하천‧가로변에 총 51km(10만 1,443㎡)에 46만여 주(교목:3,230주/관목:453,895주)의 수목을 식재해 선형의 녹지축을 완성함. 산벚나무, 상수리나무 등 서울시가 정한 미세먼지 저감 수종 식재.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고, 가지와 나무줄기는 이동하는 미세먼지를 차단.

‘바람 생성 숲’

산림의 공기가 도심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숲 가꾸기’를 통해 바람의 통로를 만들고,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조성한다.

 

‘디딤‧확산 숲’

도심 내 공원이나 건물 외벽 등을 활용해 소규모 숲을 조성해 기온 차로 인한 미풍 생성  

 

 

도시숲 가로수의 미세먼지 및 폭염 저감 효과 (출처: 서울시)

나무 1그루의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은 35.7g이다. 나무 47 그루면 1680g의 미세먼지 흡수량으로 이은 경유차 1대분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이다. 나무에 의한 미세먼지 제거는 도시숲 1ha는 168kg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은 미세먼지를 흡착, 흡수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침강하는 미세 인자를 차단한다. 

 

도시숲 가로수의 미세먼지 및 폭염저감 효과

 

 

바람길 숲 도입 배경·개념 및 기능과 유형

도심과 녹지와의 연결로 빌딩 숲, 자동차, 산업단지 등 도시 열섬현상에 따른 대기 정체로 도시 내 오염물질의 분산이 필요해집니다. 바람 생성 숲, 연결 숲, 디딤 숲 등 다양한 형태의 숲을 통해 도심과 도시 외곽 녹지를 연결합니다.

 

 

 

서울 바람길 숲 개념도 및 기능

서울 바람길 숲 개념은 찬공기 유동, 대기환경 개선, 도시 생활공간 생태네트워크 형성입니다.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서울 바람길숲 개념도 및 기능

 

바람길숲 조성 대상지 (관악산 안양천, 북한산 우이천)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바람길숲 조성 대상지 (관악산 안양천, 북한산 우이천)

 

조성 후 가상 이미지

덩굴류 제거 후 하층부 바람통로 확보합니다.

 

조성 후 가상이미지 등

 

여름철 도심 걷다 보면 차도와 인도 사이에 수목 여부에 따라 소음과 공기 품질이 크게 차이가 남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서 도심에 그늘목과 화살나무, 맥문동, 단풍나무, 사철나무 등 식재해서 깨끗한 바람을 만드는 가로숲 추진에 적극 찬성하고 응원하려고 합니다.

 

2020/06/14 - [생활정보] -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 도시숲법) 제정이유와 주요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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