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제철 간식 붕어빵, 1천원 5개, 현금 없어도 부담없이 계좌이체..

생활정보

by happywalker 2020. 12. 10. 22:48

겨울철 제철 간식 붕어빵, 천원 5개 맛보기

겨울철 길거리 대표 음식인 붕어빵. 1천 원에 5개 가성비 끝내주지 않나요.

이 붕어빵 집 앞을 자주 지나요. 방과 후에 이 붕어빵집에는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이 자주 보여요. 그때 "나도 한번 이곳에서 붕어빵 먹어봐야지."라고 생각했지요. 최근 퇴근길에 이 앞을 지나는데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포장마차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네요.

가격

얼마냐고 물으니 사장님은 "5개에 1천 원이다."라고 하더군요. 순간 "천 원에 이렇게 푸짐한 먹거리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는 "10개 주세요" 주문했어요.... 주인분께서는 1개 봉투에 다섯 개를 넣어 2개 봉투를 주시네요.

지갑을 꺼내 현금으로 2천 원을 드리긴 했는데요. 계산하는 중간에 어떤 학생은 붕어빵 사면서 "계좌 이체해도 되지요?"라고 하면서 묻더군요. 주인장께서는 "가능하다."라고 답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그냥 계좌이체할 것을"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이 계좌이체가 재래시장도 있더군요. 재래시장에서 제가 "제로 페이 등으로 결재하고 싶다."라고 하면 주인장은 "사업자등록번호가 없어서 안된다."라고 하면서 계좌 이체 제안하는것을 경험했거든요.

암튼 동네 구석구석 1만보 걸을때 저는 지갑 놓고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는데요. 이때 길거리 음식을 만났을때 현금이 없어 그냥 지나칠때가 참 많았어요. 이제는 현금없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계좌 이체 되냐?" 물어 봐야겠어요.

그리고 인터넷 나무 위키에 따르면 가격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천 원에 2-4개인 경우가 많다."라고 하는데요. 이곳은 천원에 무려 5개이니 정말 저렴한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시식

붕어빵은 밀가루 반죽에 팥을 넣어 붕어 모양으로 구워낸 먹거리로 겨울철 대표적 길거리 간식이지요. 갓 구워낸 붕어빵은 바삭바삭한 껍질 식감이 아주 일품이지요. 그리고 뜨끈뜨끈한 팥 속살을 한 입 먹으면 맹추위도 이겨낼 수 있는 그런 느낌이고요.

10개를 집으로 사들고 온 나에게 와이프는 왜 그렇게 많이 사 왔냐 핀잔이지만 저는 아랑곳하지 않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 먹지 못하것은 상온에 놔뒀다가 전자렌즈나 오븐에 다시 구워 먹었어요.

붕어빵 유래

지금까지 붕어빵을 먹기만 했지 유래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빌어 인터넷으로 자료조사했습니다. 나무 위키에 개요, 특징, 유래 등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더군요.

이 나무위키에 따르면 붕어빵의 원조는 "일본의 타이야키(鯛焼き, 도미 + 구이)로,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가장 유력한 설은 19세기 말 도쿄의 나니와야(浪花家, なにわや)라는 가게를 운영하던 '코베 세이지로(神戶淸次郞)'라는 사람이 처음 개발했다는 것이다."라고 하네요.

그리고 "타이야키 탄생 이후 크게 대박을 침에 따라 일본 전역에 타이야키가 퍼지게 되었다. 국내에 이게 변형되어 '붕어빵'으로 들어온 계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 따르면 대략 80년대 초부터 '붕어빵'이라는 단어의 용례가 잡힌다. 이 즈음 일본으로부터 건너와 '신흥 간이식'으로 인기를 끌게 된 게 시초인 듯하다."라고 설명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