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우장산 근린공원을 산책하다 보니 이곳에 서식하는 꽃, 나무 등 식물과 조류 안내판이 보이네요. 혹시나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분이 있을까 해서 소개합니다.
우장산 근린공원에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데요. 이곳을 한 바퀴 도는데 16분 40초가 걸린다고 [아래 링크]에 기록되어 있네요. 혹시나 방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산책로를 한바퀴 돌다 보면 어느 곳엔 가 [아래 사진]과 같은 "우장 근린공원의 꽂과 나무" 안내판이 보입니다. 저도 이곳을 자주 산책하지만 차분하게 이것을 읽어본 적이 없네요. 그래서 이 포스팅을 통해 우장산에 서식하는 식물들 하나하나 정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는 아까시나무, 물오리나무, 진달래, 노린재나무, 팥배나무, 귀롱나무, 회화나무, 붉나무 등 8개 식물이 보이네요. 설명되어 있는 전문을 아래에 옮겼습니다.
아까시나무
5-6월에 힌색꽃이 새 가지 끝부분에서 피며 송이모양 꽃차례는 그 무게로 인해 아래로 늘어진다. 밀원과 향기가 풍부하다.
물오리나무
꽃은 3-4월에 피며,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산오리 나무라고도 한다.
귀룽나무
귀중목, 구름나무, 귀롱나무라고도 한다. 5월 초순경에 하얀 꽃이 길게 늘어져 피는데 향기도 좋고 꿀이 많아 항상 벌들이 모여든다.
진달래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며,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한다. 열매는 10월에 붉은 노란색으로 익는다.
회화나무
꽃은 8월에 흰색으로 피고 열매는 둥근 씨앗이 줄줄이 연결되어 있는 모양이 독특하다. 잡귀를 물리치는 나무로 전해지고 있다.
노린재나무
지름 7-8mm의 흰색 꽃이 5월에 새로 난 가지 끝에 달려 핀다.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꽃은 수술이 많고 수술은 꽃잎보다 길다.
붉나무
오배자나무, 염부목, 굴나무, 뿔나무, 불나무라고도 하며 옻나무에 속하지만 독성이 없다. 가을 단풍이 정말로 붉고 아름답다.
우장산을 산책하다 보면 안내판에 소개된 식물보다 더 많은 식물들이 있습니다. 안내판에 없어서 설명 안 했는데 이곳 대표적인 나무는 쪽동백나무이지요. 우장산에 이 식물 군락지가 있거든요. 이 꽃이 만개했을 때 그 향 울림은 아주 오래 남는 답니다. [아래 링크]은 쪽동백나무 군락지 탐방 관련 링크입니다.
지금까지 우장산 근린공원에 서식하는 아까시나무, 물오리나무, 진달래, 노린재나무, 퍁배나무, 귀롱나무, 회화나무, 붉나무, 쪽동백나무 등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우장산 방문 계획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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