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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튤립 그리고 조형물(우리의 빛, 사유공간) 소개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0. 4. 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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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만보 걷기로 서울 강서구 우장산역에서 서울식물원까지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봤던 서울식물원 튤립과 우리의 빛, 사유 공간이라고 하는 조형물에 대해 소개할게요.

 

 

[아래 사진]은 걷기 코스입니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을 출발해서 명덕고등학교를 지나 마곡 동로를 따라 서울식물원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명덕고등학교가 있는 마곡 동로 길은 아직 건물 없어 허허 발판 길이라 자동차 매연도 없고 걷기 아주 좋습니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에서 서울식물원 걷기 (왕복)

 

다음은 운동 상세정보입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를 손목에 차고 걸으면 [아래 사진]과 같은 운동 상세정보를 삼성 헬스 앱을 통해 알려줍니다. 살펴볼게요. 운동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걸은 거리는 약 8.4km로 걸음수는 10408보가 나왔네요. 소모된 칼로리는 572kcal로 제법 많이 나왔지요. 걷기의 평균속도는 5.7km로 꽤 빠른 걸음입니다. 고도 표시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에 오차가 있어 보이네요.

 

운동상세정보

 

다음은 걸으며 봤던 조형물입니다.  

[아래 사진]은 마곡 동로 마곡 센트럴타워 1차 건물 앞에 설치된 "사유 공간"이라는 조형물입니다. 이 아래에 작품설명이 있어 전문을 옮겼는데요. 한번 살펴보시지요.

- 5
한계원
정신을 담는 그릇인 육체는 영혼과 함께 삶의 직접적인 요소가 된다. 본 작품은 이성과 감정의 행위자인 손과 발을 차용하여 행동에 나타나는 생각과 감정을 암시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2016년 제작

동네 구석구석 걸으면서 만나는 이런 조형물들은 때론 저에게 몰랐던 세상을 깨우쳐주는 큰 스승일 때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놓치지 않고 보려고 합니다.  

 

마곡센트럴타워에 설치된 조형물 _사유공간 (한계원)

 

다음은 서울식물원을 가로지르는 양천로 다리 인근에 설치된 조형물 "우리의 빛"입니다.

그동안 서울식물원을 산책하면서 이것과는 수없이 조우했지만 최근에야 저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항상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보는 사물도 달라 보이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 또한 조형물 아래 긴 작품 설명이 있더군요. 그래서 전문을 옮겼습니다.

김 신 일(Shin il Kim)
우리의 빛 (The Lights from Us)

서울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이룬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난 상징적 장소이다. 3.1 운동부터 촛불시위까지, 이 곳에 모인 국민들이 힘을 합쳐 이뤄낸 대한민국의 변화는 각자의 삶으로부터 출발한 사회 참여를 원동력으로 하였기에 큰 의미가 있었다.

본 작품은 역사적 사건과 의의만을 기리는 전통적 기념비가 아닌,
개인의 경험을 기리는 기념비가 되고자 한다. 개인의 일상 속 색깔들이 문자가 이루는 빈 공간에서 서로 반사되고 합성되며 화려하게 서울광장의 한 부분을 장식한다. 본 작품을 통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서울을, 그리고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중요한 부분임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본 작품은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오늘 제2회 작품 공모를 통해 서울시민의 투표로 최종 선정된 작품입니다

위 작품 설명을 읽다 보면 이 조형물에 영혼이 약간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이곳은 서울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인데 뜬금없이 "서울광장의 한 부분을 장식한다"라는 글도 보이잖아요. 명칭을 수정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네요. 

 

우리의 빛, 서울식물원

 

마지막으로 서울식물원에 식재된 튤립과 한강 연결 보행교에서 본 한강뷰 사진 보여드릴게요.

이 튤립을 보면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제주도 유채밭을 갈아엎다"라는 기사 내용이 생각나더군요. 서울 식물원에 이 튤립 보러 사람들 몰리면 "이것도 조만간 뽑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예쁜 사진 많은데 한 장만 투척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서울식물원 호수원 주변에 식재된 튤립

 

꽃잔디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민들레입니다.

 

꽃잔디와 민들레

 

한강 연결 보행교에서 본 마곡대교입니다.

이곳에 차들이 많이 지나야 "실물경제가 살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엊그제는 차가 너무 한가하네요.

 

마곡대교

 

마곡철교입니다.

이 또한 이곳을 지나는 공항철도 객차에 사람들이 가득해야 코로나 19가 사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곡철교

 

그러나.. 그러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렇게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이 벤치는 이렇게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겹겹히 쌓여 있는 나무벤치

 

하루 1만보를 생활화하면 보이는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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