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인 "선정릉" 인근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이곳을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대부분 이곳을 가면 티켓 가지고 안쪽을 가는데 저는 선정릉 울타리를 따라 바깥쪽으로 걸었습니다.
시간과 걷기 루트 등을 소개하도록 할게요.
[아래사진]은 우리의 문화 유산인 선정릉 위성사진입니다.
위에서 적시 한대로 저는 이곳 안쪽이 아닌 바깥쪽을 걸었습니다.
울 동네가 아닌 다른 동네 방문하면 그 지역 지리는 좀 약하지요. 그래서 저는 걷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두루누비 어플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시간이 남아 "어디 이 동네 걸어볼장소가 있나?" 하면서 어플을 여니 내가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세계 문화 유산 "선정릉"을 [아래사진]과 같이 추천하더군요.
위치는 강남구, 거리는 1.8km, 시간은 2시간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난이도는 쉬움,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 여행지 형태는 순환형입니다.
또한 이 두루누비 어플에서는 이 코스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한번 살펴보고 걷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조선 왕조의 역사와 200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코스로 조선의 문물과 제도를 완성한 성종과 그의 비 정현왕후의 묘인 선릉, 왕도정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한 중종의 묘인 정릉을 둘러보는 길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관광 포인트는 조선 제9대 임금 성종과 정현왕후의 능 '선릉', 조선 제11대 임금 중종의 능 '정릉',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사찰 '봉은사'도 족집게처럼 찍어 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교통편은 지하철 2호선 선릉역 하차 또는 9호선을 활용하면 됩니다. 코스 종료 후 건너편에 있는 봉은사나 코엑스를 연계하여 즐겨도 좋은데 저는 9호선 선정릉역 이용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여행을 더욱더 재밌게 하시려면 서울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해설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해설사와 함께 코스를 탐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서울 도보 해설 관광 신청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korean.visitseoul.net/walking-tour
[아래 사진]이 제가 걸었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선정릉 외곽길 경로입니다.
오렌지색은 어플 두루누비가 제한하는 코스이고 파란색은 제가 그날 걸었던 실제 경로입니다. 외곽길로 걸으면 소요되는 시간은 30분도 채 걸리지 않더군요. 외곽길은 2명이 마주 보고 걸으면 어깨가 부딪힐 것 같은 길이 전체 거리의 1/4 정도 되더군요. 이 길 제외하고는 걷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선정릉 안쪽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입장 티켓을 발부받아야 됩니다만 저는 외곽길을 걷기에 그냥 패스합니다. 입간판에 "세계 유산 조선 왕릉 서울 선릉과 정릉"이 다양한 언어로 표기되어 있네요.
외곽길을 걷다 보면 돌담장 너머로 선정릉 안쪽 모습이 훤히 보입니다.
아래 사진 왼쪽은 무덤이나 사당 옆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지은 집으로 재실이 보이네요. 오른쪽 사진은 돌담길입니다.
다른 도시 방문해서 시간 남으면 어플 두루누비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걸을만한 좋은 장소를 추천해주기 때문에 어디를 갈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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