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걷기 여행 장소 추천, 서울식물원 강추..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2. 9. 14. 00:27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은 어디를 걸어도 기분이 좋지요.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 불어 빠른 걸음으로 걸어도 땀이 차지 않아 좋고, 하늘의 뭉게구름 둥실둥실 떠 있는 힐링 뷰가 있어 기분이 상쾌합니다.

최근 이런 맛을 충분하게 느끼고 온 걷기 여행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인데요.

이곳은 한강 산책길과 연결되는 보행 육교도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한강과 북한산, 행주산성 등의 뷰는 아주 한우맛처럼 끝내줍니다.

오늘 포스팅은 최근 제가 걸으면서 봤던 서울식물원 뷰 소개입니다.

서울식물원에는 온실만 있는것이 아니죠!!!

서울식물원 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대부분 실내에 있는 온실을 떠올리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이곳에 관한 애기는 한 개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제외한 애기는 풍부하니 혹시나 온실 정보가 필요하다면 다른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곳을 찾아간날은 태풍 힌남노가 동쪽 바다로 빠져 나 간 날인 9월 6일 아침입니다.

이날 동쪽방향은 태풍 간접 여행으로 하늘에는 먹구름보다 약간 덜한 구름이 가득했고 서쪽 방향은 아래 사진과 같이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었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동쪽의 불편한 구름은 조금씩 사라지긴 했지요.

사진 속 저류지의 물 수위는 평상시보다 높아졌음을 보고 밤새 비가 어느 정도였는지 감이 왔습니다.

서울식물원 수목 전경

서울 식물원 수목의 나뭇잎은 밤새 내린비로 아주 깔끔하게 샤워를 마쳤더군요.

푸름푸름 모습이 더욱더 돋보였거든요. 대왕 참나무 나뭇잎은 파란하늘 그리고 조각구름과의 하모니가 행복하게 잘 어울립니다.

대왕참나무 나뭇잎

대왕참나무의 나뭇잎이 어찌나 선명하고 깨끗하던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가까이에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서울 식물원 한강 보행 육교

서울식물원은 한강 산책로와 연결됩니다. 아래사진과 같이 보행육교가 설치가 되어 있거든요. 이곳과 한강에는 계단 및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느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끔씩 라이더들도 보이던데요. 서울식물원에서 자전거는 탈 수가 없고 끌고 다니셔야 합니다. 그러니 많이 불편하잖아요. 혹시나 자전거 이용자는 마곡나들목 이용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