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네이버 이미지 검색으로 조형물 이름 찾기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3. 1. 14. 00:03

대한민국 구석구석, 도심 구석구석 걸어서 걷다 보면 공원 또는 대형 빌링 인근에는 이름 모를 조형물이 꽤나 보입니다. 예술품 설치가 오래된 것은 제목과 작품 설명이 없지만 최근에 설치된 조형물은 제목과 작가 이름 그리고 작품 설명 등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지요. 앞에서 작품과 함께 작품 배경을 읽다 부면 기분이 차분해집니다.

오늘은 공원과 아파트 단지, 대형건물 인근 등에 설치된 조형물들은 구글과 네이버 등 포털 이미지 검색에 작품이름과 작가 그리고 작품설명 등이 잘 검색되는지 한번 살폈습니다.

자 그럼 결과 보러 가시지요..

과천시 코오롱 빌딩 인근에 설치된 조형물

이 조형물은 과천시 코오롱 빌딩 인근에 설치된 조형물입니다.

토스 만보기의 주변장소 가기 미션을 해결하려고 걷다보면 이 조형물이 보이지요. 이것을 볼 때마다 '과천에 경마장이 있어 말과 마차를 형상화한 예술품이 이곳에 설치되었구나..'라는 혼자 생각만 하고 이 작품 제목과 설명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네요.

그런데 최근 이 앞을 지나는데 이것의 이름을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것이 괜스레 미안해집니다.

그래서 이 조형물을 한바퀴 돌면서 작품설명을 찾았습니다. 역시나 주변에 안내문이 있네요.

작품 설명

작가 자비에 베이앙의 '마차'에 대한 작품 설명 소개합니다.

작품 설명에 적시된 내용 전문을 이곳에 옮겼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기 바랄게요.

읽고 보는것과 그냥 보는 것은 느낌이 정말 다르다는 것을 저보다 더 잘 아시잖아요.

작가: 자비에 베이앙(Artist : Xavier Veilhan)
제목: "마차" (Title : "The Carriage")
규격: 170x110x990cm

1963년 프랑스 출생인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은 디지털 사진과 조소, 공공조각, 비디오, 설치에서부터 전시 예술까지를 표현의 가능성이라는 같은 축 위에 놓고 모두 활용하는 작가이다. 그는 현대 시각예술가로서는 두 번째로 2009년 베르사이유 궁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이 '마차(The Carriage)'라는 작품은 그의 예술적 관심사를 가장 완전하게 뭉뚱그려 보여주는 예로서 운송수단이 보여줄 수 있는 역동적인 비전이나 동물, 사람, 기계 간의 관계, 작품 주제의 드러남과 사라짐 등이 모두 담겨 있다.

승객을 실어 나르는 말의 질주는 한 동작 속에서 처리되었고, 단색조의 재료로 표현함으로써 통일된 조화를 드러내면서도
속도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파편의 형태로 표현된 속도감은 마치 19세기 영국 사진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Eadweard Muybridge)가 탐구했던 동작의 분해를 연상케 한다

자비에 베이앙은 예술은 주파수나 진동처럼 보이지 않는 것을 형상화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비록 물리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움직임이라는 개념과그 힘은 여전히 존재한다] 라고 말한다.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단호하면서도 경쾌한 속도감은 세계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갈 코오롱의 의지와도 함께한다

아래사진은 조형물 주변에 설치된 작품 설명입니다.

구글과 네이버 이미지 검색으로 조형물 이름 찾기

스마트폰 구글 렌즈, 네이버 스마트 렌즈 앱을 활용하여 꽃이름, 나무이름 등 식물이름 찾기는 이제 일반화되었지요. 그리고 꽃이름 찾기 검색 정확도는 놀라 자빠질 정보입니다. 하지만 겨울철 꽃도 없고 나뭇잎도 없는 나무 수피를 활용해서 나무 이름 찾기 하면 그 정확도는 꽃과 달리 실망감을 보여줍니다.

그러면 조형물은 어떨까요?

구글 렌즈 앱과 네이버 스마트 렌즈의 검색 결과를 아래에 보여 드리겠습니다.

먼저 구글 렌즈입니다.

위에 있는 사진을 구글 렌즈 앱에게 보여주고 이미지 검색을 했습니다.

음...여러가지 조형물들은 시각적으로 일치하는 항목 카테고리에 많이 보여주지만 이 '마차' 예술작품과 닮은 항목은 보이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