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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행선안내기 화면 표기 개선 내용 소개

생활정보

by happywalker 2023. 5. 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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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출퇴근 시에 5호선, 9호선, 4호선 지하철을 자주 이용합니다.

그래서 지하철에 대한 불편사항은 잘 알고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지하철 행선안내기 화면 표기도 그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것의 가장 큰 문제는 "보고 싶을 때 안 보이고, 보이면 고장 났거나, 광고 나오거나..." 등등입니다.

 

그래서 저는 티맵 대중교통에서 제공하는 앱을 자주 이용합니다. 이것은 환승역이나 목적지 도착전에 사전에 알림을 주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에러 날 때가 있고 또 앱 실행을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할 수 없이 지하철에 있는 행선안내기 화면 표기를 이용하는데 꼭 한번 이용하려면 행선지가 눈에 바로 보이지 않아 두리번두리번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울시는 이런 이용자 불편을 파악했나봅니다.

지하철 행선안내기 화면 표기 방법을 개선한다고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거든요.

제갠 훅 들어오는 내용이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 전동차 행선안내기 화면표기 개선 내용 소개

 

서울시 열차 내 행선 안내기 추진 개요

서울시는 최근 열차 내 행선안내기를 통해 도착역 정보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선안내기 정보 표시방식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도착역 정보를 알기 쉽게 해 달라는 민원이 ’ 22년 한 해 동안 819건 접수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행선안내기의 개선 필요성에 동감하는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예로 2호선 구형 전동차의 경우 광고면적이 80% 이상을 차지하며, 도착역 등 필수정보 대신 진행방향, 환승정보 등 부가정보 위주로 안내하고 있어, 도착역명을 한번 놓치면 추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30초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하고 있네요.

지하철 행선 안내기 정의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열차 내 행선안내기는 열차의 중간 또는 출입문 상단에 설치되어 도착역, 환승역 정보 등을 알려주는 장치로, 시민들은 이를 통해 도착역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서울시 지하철 행선 안내기 개선 내용

지하철 행선 안내기 개선 내용 살펴봅니다.

시는 우선 승강장안전문(PSD;Platform Screen Door)에 도착역명 표지판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열차 창문을 통해 도착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인성 개선을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으로 이것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도착역이 어디인지 보다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제가 자주 이용하는 4호선 동작역 전경입니다.

지하철 4호선 동작역 전경


또한 이번 행선안내기 정보 표시방식 개선은 부가 정보 안내문구를 간소화하고 불필요하거나 중요성이 낮은 문구는 표출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표출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아주 효과가 클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2호선의 경우 ‘이번 역은’, ‘00행으로 가실 고객께서는’과 같은 정보를 3초 이상 표시하고, 영문으로도 ‘This Stop is’와 같은 부가정보도 3초 이상 표시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이 같은 불필요한 정보는 삭제하거나 최소화하는 대신 역명 표출시간 및 빈도를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또한 4호선의 경우 도착역명을 LED 상단에 고정으로 표출시키고, LED 하단에 부가정보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여 시민들이 언제나 도착역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됩니다.

 

아래사진은 2호선과 4호선 행선안내기 기존과 개선 비교 사진입니다.

2호선, 4호선 행선 안내기 개선 사진

또 국문 역명 표출빈도를 높였습니다.

국·영문 표출 비율 변경을 통해 국문 역명이 표출되는 빈도를 높여 일반 시민이 도착역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고 서울시는 전합니다. 기존에는 국문과 영문 표출빈도가 동일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영문이 국문보다 긴 까닭에 영문 표출시간이 국문보다 더 긴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일반 시민 및 노약자의 경우 통상 영문 정보보다 국문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으므로 국·영문 정보 표출시간 비율을 기존 1:1에서 2:1 이상으로 개선하여 일반 이용자들이 도착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개선 결과 및 향후 계획

행선안내기가 개선되면 도착역 표출시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네요.

2호선은 국문 도착역명 표출시간이 현행 15초에서 59초로 293% 개선되고, 4호선의 경우 국문 도착역명 표출시간이 현행 52초에서 95초로 83% 개선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시민 불편 민원이 집중된 2, 4호선 구형 전동차의 행선안내기 정보 표시방식 개선을 금년 7월 말까지 완료하고, 이후 신형 전동차 및 타 호선의 행선안내기 정보 표시방식도 연내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네요.

 

아래사진은 호선별 행선안내기 개선(안) 사진입니다.

2호선, 4호선 행선안내기 개선 사진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지하철 행선안내기 화면 표기 개선 내용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위 상황은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크게 불편을 가졌던 내용이라 서울시 발표 자료만 읽어도 어떤 내용이 개선되는지 체감이 훅하고 머리에 들어왔네요. 개인적으로 4호선을 자주 이용하니 위 발표 내용대로 실제 개선이 이뤄지는지 모니터링과 함께 관련 결과를 모아서 나중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하철 행선안내기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도착역 놓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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