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역 인근 가볼만한곳..효사정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3. 7. 9. 00:30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에서 점심 약속이 있는데 약속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할 것 같습니다. 평상시 흑석역 인근 올림픽대로를 지나면서 언덕 위에 있는 정자가 궁금했는데 잘 되었다 싶어 이곳을 여유 있게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흑석역 인근 가볼 만한 곳 효사정에 대해 살펴봅니다.

순서는 효사정 위치와 정자소개 그리고 이곳에서 바라본 한강 뷰 소개입니다.

자 그럼 효사정으로 출발~~~~~~~~~~~~~

효사정 위치

효사정은 서울시 동작구 현충로 55에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하늘 뷰로 이곳 주변을 살펴보면 아래사진과 같은데 보자마자 뷰가 어떨지 상상이 되지요.

효사정은 효사정공원에서 가장 높은데 있는 정자입니다.

효사정에서 본 힐링뷰 사진 하나를 먼저 투척합니다.

한강 중간에 있는 섬이 노들섬입니다.

효사정 소개

이곳은 한강변 언덕에 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있는 날은 흑석역 1번 출구에서 아무리 가깝다 하더라도 정자에 도착하면 땀이 한 바가지 쏟아집니다. 하지만 힐링뷰가 있어 한 바가지 땀은 희석됩니다.

효사정에 도착하면 다른 정자에서 볼 수 없는 희한 분위기를 느껴집니다.

그것은 다른 곳보다 다소 많아 보이는 정자 주변 안내문입니다. 그만큼 이곳은 찾은 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그런 것이다라고 이해는 가지만 좀 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공식석상에서 퇴직한 선배들에게 짧게 격려 멘트 부탁했는데 세월아 내 월아 마이크를 놓지 않은 그런 첫인상을 받았습니다.

암튼 이곳 안내문에는 효사정을 한강을 끼고 있는 수많은 정자 종 경관이 가장 뛰어난 등 여러 가지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효사정(Hyosajeong Pavilion)

효사정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한강변 남쪽 언덕에 있는 정자로써, 조선 세종 때 한성부윤과 우의정을 지낸 공숙공 노한의 별장이었다. 노한은 모친이 돌아 가시자 지금 이 자리에 정자를 짓고 3년간 시묘를 하였으며 때때로 정자에 올라가 모친을 그리워하기도 하며 멀리 북쪽을 바라보면서 개성에 묘를 쓴 아버지를 추모했다고 한다.

효사정이라는 이름은 노한과 동서지간이었던 호조참판 강석덕이 지었으며, 넓이 46.98m2의 정면 3칸, 측면 2칸에 5량집으로 난간을 두르고 팔작지붕을 얹은 형태로써 일제 때 한강 신사가 있던 자리에 1993년 재로 지은 건물이다. 또한 효사정은 예로부터 효도의 상징으로 유명했을 뿐 아니라 한강을 끼고 있는 수많은 정자 종 경관이 가장 뛰어났으며 현재까지도 서율특별시 우수경관 조망장소 증 하나로 선정됐을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아래사진은 효사정 소개 안내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