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천 야생화자연학습장에 심심치 않게 가네요.
앞으로도 자주 방문예정입니다.
왜?
이곳 녹지가 저에게 가슴 터질 만큼 힐링을 듬뿍 주거든요.
자연이 주는 거대한 선물을 맘껏 받아먹기만 해서 어떨 땐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유와 행복 바이러스가 살아 있는 야생화자연학습장 소개입니다.
더불어 제가 요즘 이곳 작약에 필이 꽂혀 있는데 그 사진도 함께 공유할게요.
그럼 함께 가보실까요?
요즘은 촌스럽게 주소 같은 거 적지 않지요. 스마트폰 네이버 지도나 카마오맵, 티맵 등에서 "과천야생화자연학습장"치면 그냥 순삭으로 위치가 나오니까요.
저는 여기서 주소를 얘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요. 저는 하늘사진으로 본 이곳의 녹지상태를 말하려고 아래사진을 캡처했습니다. 참로고 아래사진 출처는 카카오맵입니다.
관악산 자락에 있는 이 자연학습장은 푸름 푸르무레한 녹지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이러니 이곳의 공기는 얼마나 청정하겠어요.
방귀에서 나오는 가스도 이 청정공기에 누가 될까 조심스럽기까지 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한적함 때문인지 이곳 방문자는 솔직히 사람보다 차량이 더 많아 보입니다.
차량은 대체 어디서 왔는지 이곳저곳 주차는 되어 있는데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멍 때리기 최고입니다..
차량이용자는 내비게이션 맞추고 이곳을 방문하면 되지만 저는 최대한 걷습니다.
아래사진 왼쪽은 m2e 어플 스니커즈 앱 캡처 사진입니다.
걸어서 가면 더 좋다는 것을 말하려고 사진 첨부한 것이니 숫자에 스트레스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야생화학습장 들어가는 밤나무길입니다.
사진 오른쪽 방향이 군부대인데 이곳을 걷다 보면 부대에서 사격연습하는 총소리가 들리는데 유탄 등이 날아오지 않을까 겁이 날 때도 있습니다. 사격 연습 시 이곳에 안내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개 보행자에 관심을 가져줄까 의문이 들긴 하지만 한 번쯤 행정기관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지 문의는 해봐야겠습니다.
이곳 작약 재배 공간은 서울대공원 재배공간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이 작습니다. 그러나 그 위엄은 서울대공원 작약과 대등하다고 봐도 될 만큼 품격이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지난 21일에 촬영한 작약입니다.
꽃봉오리가 아주 토실토실 구슬처럼 수정처럼 맑고 듬직해 보입니다.
전문가들이 기록한 작약에 대해 한번 살펴보고 갈게요.
인터넷 나무위키에 따르면 이 작약은 보통은 초여름, 이르면 5월경에 꽃이 피어나는데, 꽃의 크기가 상당히 크고 향기가 엄청 진하며 주로 장미꽃처럼 달고 상쾌한 향기가 난다 하는데 실제로 생화의 향을 가까이서 맡아보면 향이 매우 강한 종류의 경우 너무 진해서 오히려 쓰고 독한 느낌까지 든다고 합니다. 다만 향수로 만들어 정제할 경우 보통 사람들이 작약 향기 설명할 때 나는 향기로운 플로럴 계열의 향이 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 장미와 비슷하지만 톡 쏘는 느낌(독한 느낌)이 조금 덜해 부드러운 느낌이 묻어난다고 합니다. 여러 품종이 있다 하니 관상용으로 개량된 것과 향료용으로 개량된 것의 향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같은 꽃이어도 관상용으로 품종개량된 것은 꽃이 예쁜 대신 향기가 약하거나 향료용으로 개량된 것에 비해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장미꽃도 이와 비슷한 경우에 속한다고 하네요. 향 때문에 향료로도 쓰는데 단독으로 쓰기도 하지만 향수로 쓸 경우 보통 다른 꽃들의 향과 혼합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주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봐도 나 홀로 힐링입니다.
위에서 야생화자연학습장에 대한 녹지에 대해 얘기했지요.
이곳 녹지는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카메라 사진에 녹지 나오지 않게 찍는 것이 이곳에서는 가장 어렵습니다.
21일 방문하고 4일이 지난 25일에 야생화 자연학습장에 재방문했습니다. 토실토실 작약 꽃봉오리는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해서 도착하자마자 이 작약 군락지로 향했습니다.
오 마이갓!!!!
4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토실토실 꽃봉오리는 거의 대부분 아래사진과 같이 함박꽃처럼 활짝 만개했습니다. 저 늠름한 자태를 보십시오. 자연이 빚어낸 저 알록달록 컬러도 저를 가슴 설레게 합니다.
컬러에 정신이 혼미 해지는듯합니다.
작약 사진 하나 더 투하하고 아쉽지만 포스팅 마치려고 합니다.
작약이 만개했다고 이곳 방문을 망설일 필요는 없습니다. 작약은 야생화 자연학습장에 있는 식물 중에 일부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것 말고도 셀 수 없이 야생화가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적으려고 하니 머위 한 개밖에 생가기 나지 않네요.. 민망....
야생화 앞에는 식물이름 적힌 팻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팻말 없는 모르는 식물 이름은 스마트폰 식물이름 찾기 어플인 구글렌즈, 네이버 스마트렌즈, 다음 꽃검색, 모야모 등을 활용해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럼 오늘도 빨강꽃, 노랑꽃, 하얀 꽃 등 행복 바이러스 많이 보시면서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22.10.17 - [대한민국구석구석] - 힐링 장소 소개 _ 과천 야생화 자연학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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