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중대동에 위치한 중대물빛공원 내에 있는 중앙저수지 산책 후기입니다. 이 저수지를 한 바퀴 산책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거리, 서식하는 식물들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그리고 산책하다 보면 "홍중저수지"라는 안내문도 보이던데요. 이 저수지와의 차이점이 뭔지도 설명할게요.
[아래사진]은 카카오 맵에서 캡처한 중대물빛공원 일대 위성사진입니다. 녹지가 참 보기 좋은 것이 신록의 달 5월에 위성이 이곳을 거쳐간 모양입니다. 이 위성사진이 지금 이곳 분위기를 잘 설명해주고 있네요.
[아래 사진]은 제가 걸었던 중앙저수지 궤적입니다. 아침시간에 걸었는데 고여있는 물에서 나는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간혹 느껴져 수질관리가 좀 필요해 보였답니다. 그리고 산책로 중간중간 저수지에서 물고기들이 아주 신나게 운동회 하는 소리들이 들리더군요. 이 소리를 들으면서 든 생각은 "낚시하는 사람들이 참 좋아하겠다."였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은 한 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중앙저수지 산책로 거리와 시간 그리고 심박수
중앙저수지 산책로를 한바퀴 걷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거리 그리고 걸음수와 심박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시간은 [아래 사진]과 같이 약 21분, 거리는 1.92km, 걸음수는 2,400보 정도 나오네요. 1만 보 채우려면 4바퀴 정도 돌아주면 되겠어요. 소모된 칼로리는 93, 산책로는 아주 편한 상태이기에 평균속도는 시속 5.4km로 걸었습니다. 저수지 둘레 최고 높이는 69, 최저는 61m, 최대 심박수는 121, 평균 심박수는 93 bpm으로 측정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날씨는 구름 낀 날씨였고 기온은 14도 습도는 86도였습니다.
다음은 중대물빛공원 중앙저수지에 대해 살짝 공부하고 가겠습니다.
이곳은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 92에 있는 수변공원으로 2012년 8월 17일 개장하였습니다. 지식백과에 따르면 이곳은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1957년 만들어진 홍 중 저수지가 그 기능을 잃게 됨에 따라 그 자리에 공원을 조성하였다."라고 합니다. 광주시에서는 처음 생기는 수변공원이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그때 저수지의 이름을 "중앙저수지"로 불리게 된 듯 보입니다. 공원의 총 부지면적은 14,751㎡이며, 저수지였던 공원 중앙에 있는 호수의 총저수량은 517,000㎥입니다.
공원에는 때죽나무, 매화나무, 산수유, 칠엽수, 모과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사랑나무'로 불리우는 '연리목'도 이곳에서 발견할 수가 있는데요. [아래 사진]이 최근 산책하면서 촬영한 연리목입니다.
이 나무 옆에는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의 줄기가 이어져 한 나무로 자라는 현상이다. 연리목은 두 남녀의 지극한 사랑에 비유되어 사랑나무로 불리운다. 기증자 중대 2 동장 최운관"이라고 쓰인 안내문이 있답니다.
중앙저수지 주변 풍경
지금부터는 중앙저수지를 한바퀴 돌면서 봤던 주변 뷰를 소개합니다.
[아래 사진]은 저수지 산책로 전경입니다. 보시다시피 산책로는 걷기 좋게 잘 포장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데크]
또 일부 구간은 저수지 위로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합니다.
[아래 사진]은 장미터널입니다. 장미향이 산책객들의 발목을 잡습니다. 저는 유혹당하지 않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걸었습니다.
광주시 중대동 인근에 가시면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편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넓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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