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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관악산 정상은 밤새 내린 눈, 급격하게 내려간 기온 등이 만들어낸 걸작품으로 장관이었습니다. 관악산을 찾은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이 눈꽃 만개에 탄성을 내뱉었는데요. 어느 정도였길래 그랬을까요?
오늘은 관악산 정상과 연주대 그리고 연주암 등에 핀 눈꽃 사진을 공유합니다.
더불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눈꽃 코스도 추천할게요. 더불어 연주대까지 초단코스 설경 눈꽃 즐기는 방법도 소개할게요.
관악산 눈꽃, 상고대 정의
인터넷 자료에 따르면 눈꽃은 나뭇가지에 꽃처럼 내려있는 눈을 가리키는 말이지요. 눈의 결정을 눈꽃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고대는 서리가 나무나 풀 따위 물체에 들러붙어 얼어붙은 것을 말하지요. 다른 말로는 수빙(樹氷), 수가(樹稼), 무빙(霧氷)이라고도 합니다.
대화형 AI 바드에 따르면 상고대는 순우리말로,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를 말합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상고대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상고대는 영하의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미세한 물방울이 나무 등에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을 피운 것 같은 현상입니다. 상고대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조건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야 합니다.
둘째, 대기 중에 수증기가 충분히 존재해야 합니다.
셋째, 바람이 약해야 합니다.
상고대는 주로 겨울철에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오대산, 지리산 등 고산지대에서 상고대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관악산도 빠지지 않습니다.
관악산 눈꽃과 상고대 등 설경 사진
이 사진은 관악산 정상입니다.
사진 속 오른쪽 관악산 정상에 있는 정상석이 보이네요.
상고대와 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래사진은 연주대 주변입니다.
정상에 있는 방송용 철탑과 레이돔, 관악산 정상석 그리고 연주대가 전부 보이도록 촬영했습니다.
눈꽃은 겨울의 대표적인 자연 현상이지요.
하늘에서 내려온 순백의 꽃송이는 그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눈꽃은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이 있습니다.
눈꽃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순백의 꽃송이
그 아름다움이 찬바람에 흔들리며 영롱한 빛을 발함을
땅 위에 내려앉아 겨울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는 눈꽃
눈꽃은 각양각색 다양한 모양입니다.
눈꽃을 보면 마치 신비로운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인공적 구조물과 자연현상을 한 프레임에 담았습니다.
상고대는 비행기를 보며 놀러 오라 손짓합니다.
이날 산아래에서는 하늘이 보이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관악산 정상에서는 아래사진과 같이 쪽빛이었습니다.
봐도 봐도 더 보고 싶은 상고대
예쁘기 그지없습니다.
야들야들 나뭇가지에 핀 눈꽃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암자에 있는 나무에도 눈꽃이 예쁘게 피어났습니다.
자세히 보면 눈꽃을 넘어 상고대도 보입니다.
마지막 관악산 정상 눈꽃과 상고대 사진입니다.
관악산 눈꽃 제대로 즐기는 코스 소개
관악산 눈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코스는 개인적으로 연주암 - KBS송신소 삼거리 구간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곳은 해발고가 높아 식물 성장에 편한 환경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그만 나무와 나뭇가지들이 촘촘히 성장하고 있어 눈이 오면 눈꽃이 장관입니다. 등산로는 계단으로 편하게 눈꽃과 상고대를 배경으로 사진촬영도 가능합니다.
연주대까지 최단코스로 설경 즐기는 코스
관악산 연주대까지 최단코스로 올라와 설경을 제대로 즐기는 코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울대공학관 출발을 추천드립니다. 서울대공학관 위치가 고지대에 있고 이곳까지 대중교통인 버스가 데려다 주기 때문에 연주대까지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관악산에 눈소식이 있다면 이 코스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고대와 눈꽃 등을 관악산 정상에서 제대로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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