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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에는 보기 드문 대자연의 환장적 쇼가 펼쳐졌습니다. 바로 운해인데요.
수도권의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청계산 그리고 도심에서는 해발 555m 롯데타워에서는 이 대자연이 만들어낸 장관을 목격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저는 관악산 정상에서 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오늘은 운해가 발생할 기상조건과 관악산에서 바라본 운해 사진 그리고 촬영 장소 등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보면 에너지 뿡뿡인 운해 보러 가즈아~~~~~~~~
운해 기상 조건
운해 기상조건에 대해 챗GPT 빙에게 물었습니다.
챗GPT 답변자료에 따르면 운해는 구름이 바다처럼 깔려 있는 모습을 말한다고 하면서 운해를 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4가지 기상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1. 습도가 90% 이상이어야 합니다. 습도가 높으면 구름이 쉽게 생성되고 유지됩니다.
2. 일교차가 10도 이상이어야 합니다. 일교차가 크면 이슬점 온도와 기온이 가까워져서 구름이 산에 내려오게 됩니다.
3. 바람이 약하거나 없어야 합니다. 바람이 강하면 운해가 흩어지거나 사라지게 됩니다.
4. 일출 전후에 잘 나타납니다. 해가 뜨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낮아져서 운해가 산 위로 올라가거나 하늘로 흩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챗GPT는 운해를 보고 싶다면, 이러한 조건을 고려하시고 산행 계획을 세우시면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해가 잘 발생하는 산으로는 북한산, 설악산, 소백산, 월출산 등이 있다고 하는데 관악산에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목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윈디 앱에서 안개정보를 확인하시면 운해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18일 아침 산아래 분위기는 아래사진과 같이 안개가 자욱했답니다.
관악산에서 본 운해 사진 공유
그런데 산에 오르니 산아래 분위기와는 180도가 다르더군요.
산아래 도심은 운해로 인해 보이질 않고 하늘은 해가 구름에 간헐적으로 가리긴 했지만 햇빛이 쨍쨍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정말 보기 드물지요. 산을 좋아하는 사나이들의 말에 따르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는 장관이라고 말합니다.
아래사진에서 섬처럼 보이는 저 산은 수원에 위치한 광교산입니다.
운해가 있는 아래도심은 과천과 인덕원, 백운호수가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해발 555m 롯데타워입니다.
꼭대기만 보이고 있습니다.
운해가 서서히 거치면서 도심 실루엣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실루엣처럼 보이는 도심은 서초구와 과천시입니다.
아래사진은 관악산 정상입니다.
운해로 인해 관악산 정상뒤로 북한산과 도봉산 봉우리만 보입니다.
18일 오전 운해를 스마트폰 갤럭시 S10 카메라 타임랩스로 담았습니다.
아래사진은 그 타임랩스 영상중 일부 움짤입니다.
구름의 모습이 바다의 파도 같습니다.
운해 촬영 장소
위에서 소개한 것처럼 챗GPT 빙은 운해가 잘 발생하는 산으로 북한산, 설악산, 소백산, 월출산 등이라고 말하는데요. 아쉽게도 저는 이곳에 소개한 산에서 운해를 본 적이 없어서 잘 발생여부는 확신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관악산은 제가 자주 오르는 곳이고 또 이곳에서 운해를 1년에 2-3번씩은 목격했기에 운해 잘 발생하는 곳으로 강추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관악산 정상석이 있는 연주대 인근에서 바라보는 뷰는 정말 환상적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자부합니다.
지금까지 운해 기상조건과 운해 사진 그리고 촬영장소를 소개드렸는데요.
운해 기상 조건을 참고해서 멋진 운해 사진 촬영을 응원합니다.
2022.10.05 - [대한민국구석구석] - 관악산 정상 뷰 _ 청계산, 롯데월드타워 운해(2022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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