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 탐방 후기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4. 3. 5. 00:57

방송을 듣다 보니 29일이 있는 2월은 4년에 1번 찾아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그 29일을 기념하기 위해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1시간 30분 걷기를 하기로 마음먹고 그곳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음을 이날도 깨우친 하루였네요.

주여... 뜻대로 해주게 하여 주소서.....

암튼 오늘은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이 왜 통제되고 대안으로 걷기 운동한 호수가 둘레길 그리고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소식을 함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에서 행복 찾아가즈아~~~~~~~~~~~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 현황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은 동물원 둘레길, 산림욕장둘레길, 호숫가 둘레길 등 3개가 있어요. 호숫가둘레길은 아래사진에 없지만 호숫가를 따라 한 바퀴 도는 코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요되는 시간은 아래 사진 자료에 따르면 동물원 둘레길은 4.5km 1시간 30분, 산림욕장길은 7km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마지막 호수가 둘레길은 저의 걸음으로 약 25분 정도 소요되나 거리는 기억이 가물가물이네요. 그리고 아래사진 안내판에 따르면 동물원둘레길과 산림욕장 둘레길은 "기상상황(폭설, 태풍 등)에 따라 출입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이 둘레길을 가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곳은 수목이 아주 왕성합니다. 따라서 불편한 기상상황에서는 수목이 부러져 탐방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따라서 통제가 있다면 무리하게 입장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 판단입니다.

동물원 둘레길 출입 통제와 재개방

지난 2월 29일 오전에 동물원둘레길을 방문했는데 이곳 관계자분께서 입장불가하다고 가는 길을 막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엊그제 폭설에 따른 피해가 있어 복구 중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언제 오픈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고 있다."라고 리액션하시네요. 오랜만에 맘먹고 이곳에서 2시간가량을 걷기 운동하려고 왔는데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집으로 갈 수는 없지요.

꿩대신 닭이라고 대안으로 호숫가 둘레길을 약 2시간 동안 열심히 돌았습니다.

그리고 귀가해서 과천 서울대공원 누리집에 접속하니 아래사진 오른쪽과 같이 팝업으로 동물원 둘레길 개방 관련 안내공지가 나오네요.

내용은 폭설피해 정비 완료에 따른 동물원둘레길 개방으로 지난 2월 22일 기습 폭설로 인한 피해 정비를 완료하고 3월 1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동물원둘레길'을 재개방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산림욕장 출입통제는 여전히 이뤄지고 있으니 탐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대공원 호수가 둘레길 걷기

저는 걷기 운동 시에 m2e 프로젝트 어플인 스니커즈. 스테픈, 가자고 앱과 함께 합니다.

왼쪽이 스니커즈 앱, 가운데가 스테픈, 오른쪽이 가자고 앱 화면이지요. m2e라고 하는 이런 앱과 함께 걷는다고 해서 떼돈을 버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본전 생각나서 걷기 운동을 소홀히 하지 않은 동기부여 차원이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헬스장에 년간 등록하면 본전 생각나서 운동을 가듯이 말이지요.

하지만 저는 헬스장에는 년간 등록하지 않고 m2e에 년간 등록했습니다.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상황

과천 서울대공원 호수가 둘레길의 벚꽃 뷰는 아주 명품이지요. 수도권에서 벚꽃길 아름답기로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월 29일 오전기준으로 호수가 둘레길 벚나무 분위기는 아래 사진과 같이 꽃망울은 아직 볼 수가 없었습니다. 썰렁 분위기라고 해야 되겠지요.

하지만 벚나무는 환경만 맞춰 주면 죽었다 가도 사는 그런 특성이 있지요.

꽃샘추위 가고 며칠만 상온 유지한다면 금방 꽃망울 올라오고 만개까지 훅하고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