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타워 야경, 아래에서 올려다본 웅장한 야경 후기

상하이는 중국 최대의 경제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도시로, 초고층 빌딩과 현대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에요. 특히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황푸강을 따라 펼쳐진 푸동과 와이탄의 화려한 불빛이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죠.

그중에서도 상하이 타워(Shanghai Tower)는 중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상하이 야경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랜드마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에서 야경을 감상하지만, 저는 이번 여행에서 상하이 타워를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색다른 경험을 해봤어요.
 
전망대가 아닌 타워 아래에서 바라본 상하이타워 야경 모습은 어떤지 오늘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저와 함께 가시죠...

상하이 타워 야경, 아래에서 올려다본 웅장한 야경 후기

 

상하이 타워 소개

상하이 타워는 높이 632m, 총 128층으로 중국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에요. 나선형 구조의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하게 빛나죠. 위치는 상하이 푸동 지구 (지하철 2호선 ‘루자주이(陆家嘴)’역)이고 야경 감상 시간은 일몰 후~밤 10시경 (조명 밝음)입니다. 이 타워 전망대는 입장료가 있지만 가격은 몰라요. 왜냐면 우리는 타워 아래에서 무료로 야경을 즐겼기 때문입니다.

상하이타워 야경

 

상하이 타워 아래에서 올려다본 야경의 특징

상하이 타워는 전망대에서 보는 것도 멋지지만,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초고층 빌딩의 압도적인 스케일, 그 웅장함이 배가 돼요.

1. 초고층 빌딩의 압도적인 스케일

고개를 한껏 젖혀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타워는 그 자체로 엄청난 스펙터클입니다. 특히 조명이 켜진 밤에는 SF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질 정도예요.

2. 조명 반사로 인한 몽환적인 분위기

타워 표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조명들이 반사되며 블루, 퍼플, 골드 등 다양한 색감이 연출돼요. 주변의 진마오 타워, 상하이 월드 파이낸셜 센터와 함께 찍으면 더욱 멋진 인생샷 완성됩니다.

3. 바람에 따라 변하는 빌딩의 느낌

상하이 타워는 기둥형 빌딩이 아니라 비틀린 나선형 구조라서 바람이 불 때마다 조명 반사각이 달라 보여요. 정면과 측면, 각도를 달리하며 보면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이런 느낌을 상하이 타워 전망대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듯합니다. 중이 제 머리 깍지 못하듯이요.

상하이 여행, 상하이 타워 야경

 

서울 고층 빌딩 야경과 차이점

서울도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지만, 상하이와는 몇 가지 차이점이 보였어요.
뇌피셜에 따르면 건물 디자인에서 상하이 타워는 나선형의 미래적 구조, 롯데월드타워는 직선적이고 깔끔했고, 조명 연출에서 상하이 타워는 컬러풀하고 화려함이 있었으나, 서울 고층은 은은하고 차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변환경에서 상하이는 주변에도 고층빌딩 밀집되어 있으나 서울은 강남, 여의도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된 것에 대한 차이점이 보였습니다.

항목	상하이 타워	서울 고층 빌딩 야경
스케일	600m 이상의 초고층 빌딩	555m 롯데월드타워 (서울 최고층)
건물 디자인	나선형의 미래적 구조	직선적이고 깔끔한 디자인
조명 연출	컬러풀하고 화려함	은은하고 차분한 느낌
주변 환경	주변에도 고층 빌딩 밀집	강남, 여의도 등 특정 지역에 집중

 
종합적으로 차이를 말한다면 우리 서울의 야경이 도시적인 세련미가 있다면, 상하이 야경은 SF 영화 같은 미래 도시 느낌이 강하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네요.

상하이타워 나선형 구조 야경

 

주의사항 (야경 감상 & 사진 촬영 팁)

상하이 타워를 아래에서 올려다보더라도 주의사항은 있습니다.
 
삼각대가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야경을 제대로 담고 싶다면 삼각대나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이 좋습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손떨림 방지 기능은 기본인 것으로 알고 있네요.
 
늦은 밤은 피하 하세요.
야경을 보러 나설 때는 저녁 7~9시 사이가 가장 좋아요. 너무 늦으면 조명이 점차 꺼질 수도 있거든요.
 
비 오는 날은 패스하세요.
하지만 비 내린 날이 날씨가 더 좋은 날도 있어요.
제가 방문한 이닐도 비가 오락가락 한 날이었는데 상하이 타워 야경은 손바닥에 있듯 너무도 잘 보였답니다.
그래도 비가 오면 타워가 구름 속에 가려질 수도 있으니 날씨 체크는 필수입니다.
 
지하철 막차 시간 확인하세요.
지하철 2호선 루자주이역 막차는 대략 밤 11시경이니,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세요.

동방명주 야경

 

지금까지 상하이 여행에서 상하이타워 아래에서 올려다본 웅장한 야경 경험을 포스팅했는데요.
어떠신가요?
움짤이 너무 이쁘죠...
 
상하이 타워 야경은 전망대에서만 즐기는 게 아니라, 아래에서 올려다볼 때 더욱 웅장하고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조명 반사로 인한 몽환적인 분위기는 사진으로도 다 담기 어려울 만큼 멋지답니다. 상하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한 번 타워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야경을 경험해 보세요.

아래링크는 상하이 타워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본  유튜브 숏츠 영상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atTC8m0o89U?si=zhCeEt1Rgr8rMp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