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장모님께서 대구에서 무언가를 조심스럽게 싸 오셨습니다. "이거 꼭 한번 먹어봐!" 하시며 건네주신 것은 바로 보기에도 생소한 어떤 과일이었습니다. 겉은 멜론처럼 생겼지만 색은 짙은 초록빛, 표면엔 그물무늬가 촘촘히 나 있고, 동그랗기보다는 타원형이었습니다. 딱 봐도 맛있을 것 같지만... 문제는 정체를 모른다는 것!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갤럭시 AI 기능 중 하나인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가 빛을 발합니다.
그럼 이 과일이름 이름의 정체를 살펴보러 가보실까요?
‘서클 투 서치’는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적용된 인공지능 기반 검색 기능입니다. 사진이 모여있는 갤러리 화면 하단 "홈버튼" 버튼을 길게 눌러 AI 모드로 전환한 뒤 이름이 궁금한 이미지나 텍스트를 길게 누르거나, S펜으로 원을 그리는 등의 방식으로 선택하면 자동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해 줍니다. 복잡한 앱 전환 없이도 화면 안에서 바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특히 낯선 과일·꽃·제품·장소 이름 찾기에 탁월하죠.
사용 경험에 따르면 이 기능의 가장 큰 특징은 앱 전환이 필요없다는것입니다. 구글 렌즈, 네이버 렌즈를 사용해서 사진으로 과일이름 찾기도 가능하지만 이것은 그런 앱을 별도로 실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하면 할수록 편리한 기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장모님이 가져오신 이 정체불명의 과일도, 아래와 같은 순서로 쉽게 이름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 과일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습니다. 배경은 단색이 좋고, 과일 전체가 잘 보이도록 해주세요. 저는 위와 같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어떻게 잘 찍혔죠.....
갤러리 앱에서 해당 사진을 엽니다.
참고로 저는 갤럭시 S25 울트라로 화면을 캡처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는 상태에서 화면 하단 홈버튼을 길게 누릅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과일사진 영역을 그려줍니다. 세심이 그려줄 필요는 없습니다. 대충 그려도 AI가 판단합니다.
AI가 이미지 속 사물과 유사한 항목을 찾아 보여줍니다. 사진으로 과일이름 찾기 결과는 "하미과"이네요. 실제로 맛을 보니, 단맛이 깊고 수박처럼 아삭한 질감이더군요!
이렇게 AI 덕분에 과일의 이름과 특성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으니, 선물해주신 장모님께 감사 인사 드리기도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참고로 이 과일 속은 아래사진과 같이 노랗게 생겼는데 맛은 정말고 달고 아식하고 시원합니다.
특히, 데이터 기반 검색이 아닌 ‘이미지 기반 검색’이 필요할 때 서클 투 서치는 기존의 구글렌즈보다도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AI 도구입니다.
아래사진은 서클투서치 활용 움짤입니다.
과거 같았으면 구글 렌즈나 네이버 렌즈 등 별도 앱을 이용하여 과일이름을 찾았겠지만, 이제는 AI 서클투서치가 똑똑하게 처리해 줍니다.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해 여러분도 일상 속 궁금증을 빠르게 해결해보세요.
혹시 주변에 "이 과일 뭐야?" 하고 묻고 싶은 사진이 있다면, 주저 말고 서클 투 서치로 시도해 보시길!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