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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모감주나무 아래로 1만보 걷기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0. 6. 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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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모감주나무 아래로 걷기...

 

21일인 오늘 아침에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내려 양재천 산책로를 따라 과천향교까지 걸었어요. [아래 궤적]과 같이 걸으면 거리는 3km, 소요시간은 33분, 걸음수는 약 3천8백 도가 나옵니다. 날씨는 햇빛이 아주 따가운 맑은 날로 기온은 21도였으나 목적지에 다다랐을 때 꽤 많은 땀이 났답니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과천향교까지 걷기 궤적

요즘 위 궤적을 걷다보면 산책객을 반겨주는 나무가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모감주나무"인데요. 이 나무는 지금 한참 꽃이 피기 시작했거든요. 성격 급한 나무는 벌써 만개해서 주변 벌들이 엄청 모여들고 있습니다.

 

한번 걸으면서 모감주나무꽃 구경하시지요.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양재천 둑방에 있는 나무 일부가 모감주나무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노란색을 약간 띠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그것들이 바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나무랍니다.

 

5월까지만 해도 사진에서 보이는 산책길을 따라 걸었지만 6월 아침 햇빛이 너무도 사나워 저는 모감주나무가 자라고 있는 둑방길을 이용해 걷는답니다. 나무가 만들어진 그늘이 있어 아주 시원하거든요. 

양재천 산책로 그리고 둑방길 모감주나무

모감주나무가 심어져 있는 둑방길에 접어들자마자 첫 번째로 이 나무가 반깁니다. 노란색을 띠고 있는 것이 모감주나무 꽃입니다. 날씨가 무더워질수록 이 꽃은 더욱더 색이 강해지면서 주변에 있는 꿀벌들을 다 끌어 모으지요.

양재천 둑방길 첫번째 나무인 모감주나무꽃

모감주나무

지식백과를 통해 모감주나무에 대해 좀 더 살펴볼게요. 이 나무는  종자를 염주로 만들었기 때문에 "염주나무"라고도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교목형(喬木形)이며 바닷가에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경우가 많다. 잎은 어긋나며 1회 깃꼴겹잎(一回羽狀複葉)이고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으로 갈라진다. 꽃은 7월에 피고 원추꽃차례[圓錐花序]의 가지에 수상(穗狀)으로 달리며 황색이지만 밑동은 적색이다. 꽃잎은 4개가 모두 위를 향하므로 한쪽에는 없는 것 같다. 열매는 꽈리처럼 생겼는데 옅은 녹색이었다가 점차 열매가 익으면서 짙은 황색으로 변한다. 열매가 완전하게 익어갈 무렵 3개로 갈라져서 지름 5~8mm의 검은 종자가 3~6개 정도 나온다. 한국(황해도와 강원 이남)·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감주나무 [Goldenrain tree] (두산백과)

 

또한 한국식물생태보감에 따르면 모감주나무는 "한여름에 노란 꽃, 독특한 열매 모양, 가을 단풍색 덕택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경 재이다."라고 설명합니다. 더욱더 전문적인 사항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감주나무의 독특한 열매모양

중부 유럽의 도시공원에는 모감주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다. 속명 쾰로이테리아(Koelreuteria)는 북부 독일 칼스루에(Karlsruhe)의 식물육종학의 선구자(Joseph G. Kölreuter, 1733~1806) 이름에서 유래한다. 종소명 파니큘라타(paniculata)는 고깔 꽃차례(圓錐花序)를 의미하는 라틴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후반 이후에 도시 조경수종으로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감주나무 [Golden-rain-tree, Pride-of-India, モクゲンジ]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 12. 30., 김종원)

하루가 다르게 이 모감주나무 꽃은 변하더군요. 내일 가면 이 꽃은 더욱더 노란색이 진해져 있을 것입니다.

모감주나무꽃

꽃이 있으면 바늘과 실처럼 함께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꿀벌이지요. 오늘도 주변에 벌들이 [아래 사진]과 같이 꽤 많이 모여들었더군요.

양재천 모감주나무꽃과 벌

요즘 유채꽃처럼 노랗게 꽃이 핀 나무가 있다면 그것은 99% 모감주나무인데요. 주변에 이 나무가 있다면 더운 날씨가 계속될수록 더욱더 색이 짙어지는 꽃의 변화를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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