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대표 질환 3가지 _ 어깨석회성건염, 근막동통 증후군 , 회전근개파열 _ 저의 경험담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자료

어깨 통증 대표질환 3가지인 어깨 석회성 건염, 근막동통 증후군 , 회전근개파열 관련하여 저의 경험담 소개할게요.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배포한 어깨 통증 대표질환 3가지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증 시작

어깨 통증으로 고생한지도 어언 4-5년이 지나가네요. 어느 순간 찾아와 1년 넘게 고생시키다가 어느 순간 사라지는 이 통증은 인터넷이나 전문의 상담해봐도 왜 이런 통증이 발생하는지 확실하게 설명할 수가 없다고 하지요. 

 

기억에 남은 통증 몇 개만 말씀드릴게요.

출근 시 허리띠를 바지에 넣지 못했고, 소변볼떄 바지 자크를 내리는데 이때도 저는 통증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또 버스에서 기사분이 브레이크 밟으면 손잡이에 힘이 들어가잖아요. 이 때도 통증 만만치 않았답니다. 

 

치료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받았어요. 한참을 다녔는데도 호전되지 않아 다른 정형외과로 옮겼습니다. 그곳에서는 의료보험이 안 되는 주사를 놓더군요. 2번 정도 치료받았는데 이 또한 호전되지 않아서 병원 치료 중단했습니다.

 

철봉 구매

집 문틀에 설치할 수 있는 철봉 구매해서 그것으로 철봉 매달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 또한 그렇게 큰 진전이 없더군요. 통증이 있으면 그곳을 쉬워져야 하는데 너무 무리하게 충격을 주는 듯해서 이 또한 좀 하다가 그만뒀어요. 지금도 이 철봉은 문틀에 매달려 있지만 용도는 옷걸이로 사용한답니다. ㅋㅋㅋ

 

문틀에 설치한 철봉

스트레칭

유튜브 뒤져 "어깨 통증에 좋다."라고 하는 스트레칭을 시작했어요. 수건 가지고 하는 것인데요. 하루에 서너 번씩 했어요. 

 

통증 사라짐

위 과정을 거치면서 하루하루 살다 보니 어느 날 통증 사라졌어요. 약 1년 정도 걸린 듯 보입니다.

 

다음은 지난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게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게시한 "어깨 통증 일으키는 대표 질환 3가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0대 이상 고령층에게 무릎, 허리 등 관절이 쑤시는 증상은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뼈를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관절에 부담이 가중되는 것으로,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 중 하나이다."라고 하면서 특히 "오십견, 어깨관절 주위염, 어깨 석회성 건염 등 어깨 병변은 대표적인 노인 질환이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컴퓨터 앞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청년층과 중년층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네요. 

어깨 통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깨 병변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5년 200만 4550명에서 2019년 236만 2145명으로 4년간 약 36만 명이 늘었습니다. 2019년 환자 중 50대가 29.3%(70만 4231명)를 차지했고, 60대가 24.6%(59만 1262명)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4-5년 전에 어깨 통증으로 병원 갔으니 이 환자수에 포함되었겠네요.

 

어깨병변 년도별 환자 추이

어깨 병변은 종류와 통증, 증세가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히 시간이 가면 괜찮아질 것이라 여기고 그냥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 어깨 석회성 건염, 근막동통증후군, 회전근개파열 등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어깨석회성건염

30~50대 연령층에서 잘 생기는 석회성 건염은 어깨를 둘러싼 힘줄에 석회질이 쌓이는 것인데요. 통증의 정도는 석회 병변의 상태에 따라 다른데, 심하면 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기도 합니다. 목 주변이 아프기도 하여 오십견이나 목 질환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어깨 석회성 건염은 방사선 검사(X-ray)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시간이 지나면 석회가 조금씩 체내에 흡수되면서 통증이 사라지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만일 이 방법으로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체외 충격파나 관절 내시경을 통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2. 근막동통 증후군

근막동통 증후군은 흔히 신경성 동통이라 부르는데요. 스트레스, 불안감 등으로 근육이 긴장하여 수축하면, 근육 내 혈액순환이 감소하여 산소결핍과 노폐물 축적을 일으켜 통증 유발 물질이 생성됩니다.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을 만지면 깊은 곳에서 단단한 띠와 같은 느낌을 받고, 뒤통수부터 목, 어깨까지 뻐근함이 느껴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근막동통 증후군은 환자의 증상과 직업 특성, 스트레스 정도, 가족 병력 등을 청취하고, 신경학적 검사와 근골격계 검사 등을 통해 다른 질환과 구별하여 진단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휴식, 마사지, 진통제 등으로 증상이 나아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이 필요합니다.

3. 회전근개파열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4개의 근육과 힘줄을 회전근개라 하며, 회전근개가 자극, 손상을 입어 파열되는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합니다. 팔을 들거나 손을 등 뒤로 했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팔을 움직일 때 마찰음 같은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환자의 증상과 통증에 관한 상담을 통해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다양한 임상 검사와 관절 조영술, 초음파 검사, MRI 등으로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부분 파열이 있는 경우는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는데요. 이 기간 동안 일상 활동은 해도 좋으나 회전근개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하며, 회복을 위한 운동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만약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되어 기능에 장애가 생겼을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어깨 병변은 이외에도 오십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어깨 통증이 계속되고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물론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 등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어깨 통증이 창궐하던 그 당시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지금 어깨 통증으로 힘드신 분이 계신다면 병원 치료와 스트레칭 등을 번갈아 수행하면서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험으로 봤을 때 단기간에 통증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길게 보셔야 됩니다.

 

어깨 통증이 있을 때 저는 "내가 운동을 덜해서 그런가?"라고 생각하고 초창기에 팔 굽혀 펴기, 철봉 매달리기 등을 예전보다 더 강도를 높였는데 이게 "그렇게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의사들이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집에 있는 수건 가지고 오직 스트레칭만 생각날 때마다 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사라졌다."라는 말씀드리면서 오늘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