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에서 자전거는 안돼요.
서울식물원의 습지원 등 산책로를 걷다 보면 부모님과 아이들이 안전장비 착용하고 자전거 타는 모습을 가끔씩 목격하는데요. 아마도 이들은 이것을 잘 모르는 듯 보였습니다. 여의도공원 등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구분되어 있는데 반해 이곳은 구분이 안되어 있어요. 그래서 자전거를 탄 사람이 앞에서 오면 참 난감합니다.
다시 한번 서울식물원에서는 [아래 사진]과 같이 자전거를 안됩니다.
습지원 내 자전거 이용 안내
한강보행교 엘리베이터는 보행자 전용으로 자전거 진입이 어렵습니다. 자전거 진입은 금년 하반기 조성되는 한강 나들목(벽산아파트 앞)을 통하야 가능합니다. 또한 습지원 내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통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어떤 라이더분께서는 자전거를 끌고 가시더군요...
최근 서울식물원에서 봄꽃 구경하고 1만보를 걸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날 제가 걸었던 경로인데요. 1만보를 채우기 위해 마곡나루 역에서 시작해서 습지원 방향에 있는 올림픽대교까지 이리저리 바쁘게 걸어 다녔습니다. 산책로 환경은 포장길, 흙길 등 아주 편안합니다. 유아, 휠체어 동반 산책 환경도 아주 좋습니다.
삼성 헬스에서 알려주는 서울식물원 걷기 운동 상세정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날씨 정보입니다. 젤 하단에 날씨정보가 있는데요. 이날 기온은 14도로 날씨는 아주 맑았습니다.
다음은 걷기상세정보입니다. 운동 총시간은 1시간 28분인데요. 실제 운동시간은 1시간 18분으로 10분 정도 휴식을 취했네요. 이날 걸은 거리는 약 7.3km에 걸음수는 약 9,200보였네요. 운동으로 인한 소모 칼로리는 435kcal입니다.
아주 빠른걸음으로 걸었어요. 최고속도는 7.8km이지만 전체 평균속도는 5.6km이네요. 평지이다 보니 고도차는 그렇게 크지가 않네요. 최고 높이는 22m, 최저는 2m입니다. 그리고 평지라서 그런지 심박수는 그렇게 높게 나오지 않았네요. 최대 심박수는 133, 평균 심박수는 99 bpm이 나왔네요.
이제 서울식물원 경치 구경 하러 가볼까요.
한강과 올림픽대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습지원에는 "저류지"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의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류지(Retention Pond)
저류지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 두었다가 바깥 수위가 낮아진 후 방류하기 위한 시설이다. 마곡지구 개발 전 서식한 큰 기러기 등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줄, 마름, 갈대 등 식이식물을 식재하고, 서식환경에 맞춰 지형을 조성하였다.
[아래 사진]은 올림픽대교를 가로지르는 한강 연결로에서 본 북한산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북한산이 손안에 있는 것처럼 너무도 가깝게 보였습니다.
서울식물원에 있는 열린숲 잔디밭입니다. 평일임에도 방문객들이 꽤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호수원입니다.
잔잔한 호수 보며 걷다 보니 마음도 차분해지는 것 같습니다.
매화꽃입니다.
매화꽃를 포함해서 산수유 등 여러 꽃이 핀 것을 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에서 "자전거타기 안된다."라는 것과 "1만 보 걷기" 포스팅이었습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열린 숲에서 시작해서 올림픽대교에 있는 보행교까지 편안하게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꽃과 호수 그리고 한강, 북한산, 행주산성 등이 크게 반겨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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