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지인이 요즘 삼치회가 그렇게 맛있다고 강추합니다. 그분께 연락처 받아서 전화로 주문했어요. 배송지가 전남 여수이네요. 울 집은 가까운 곳에 수산시장 있어서 생각나면 활어회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이렇게 선어회를 택배 주문해서 먹은 것은 이 삼치회가 처음이네요. 이렇게 썩지 않고 집에까지 해산물이 오는 것이 신기방기 합니다.
오늘은 삼치회 가격과 그리고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주문한 양념간장, 김, 갓김치 가격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 공유합니다.
[아래움짤]은 배송된 선어회 삼치입니다. 시식하기 전에 눈요기 먼저 하고 가요..
먹고 난 뒤에 삼치와 삼치회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음식 백과에 따르면 이 삼치는 "고등어, 꽁치와 함께 대표적인 등 푸른 생선의 하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삼치에 함유된 DHA는 태아의 두뇌발달을 돕고 머리를 좋게 하며 노인들의 치매 예방, 기억력 증진,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하더군요. 또한 이 삼치는 "10월부터 살에 기름이 오르기 시작해서 겨우내 가장 맛있는 생선"이라고도 하는군요. "살이 희고 부드러워서 노인이나 아이들도 먹기 좋은 생선"이라고 음식 백과는 덧붙였습니다.
또한 인터넷 나무위키에 따르면 이 삼치는 "전남 남해안 및 제주도에서는 회로도 먹는데, 활어회보다는 주로 숙성시켜서 선어회로 먹는다."라고 소개하네요. 그리고 삼치회는 "상당히 두껍게 썰어서 먹는 편인데, 이는 삼치의 살이 꽤 연해서 너무 얇게 썰면 살이 부서지기 때문이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택배로 배송된 삼치회 두께가 방어회처럼 두꺼웠나 봐요.
자 이제 삼치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했으니 슬슬 먹으러 가 볼까요.
전라남도 여수로 전화 주문 후 하루 지나니 이렇게 울 집에 [아래 사진]과 같은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이런 회 포장은 처음이 니기 그냥 신기 방기 합니다.
배송된 선어회 삼치회 개봉 영상입니다.
박스에 담긴 선어 삼치회입니다. 이것 아래에는 얼음 그 아래에는 양념간장, 갓김치 등이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신선도가 어쩐지는 비전문가이기에 판단이 좀 그렇습니다. 어때 좀 신선해 보이는가요????
[아래 사진]은 삼치회 세로본능 사진입니다.
주문시 우리는 삼치회(중), 양념간장, 김, 갓김치 등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1월 제철 회 삼치회 먹을 때는 이것들과 함께 하면 더 맛있다고 지인이 귀띔해줘 주문했지요.
가격은 총 6만 5천원.
삼치회는 성인 3명이 먹는 거라서 사이즈 (중) 자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4만 원 하더군요. 그리고 부가 음식으로 김 5천 원, 양념간장 5천원, 갓김치 1만 원, 택배비 5천 원으로 총 6만 5천 원을 지불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삼치회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주문한 양념간장, 갓김치입니다.
[아래사진]은 1월 제철회 삼치회와 함께 먹으려고 주문한 김입니다.
"맑은 바다에서 채취한 원초를 엄선하여 정성을 다한 우리 고유의 김입니다."라는 메시지가 유독 눈에 들어오네요. 암튼 이 김은 "멸치 어가"에서 만든 곱창 재래 돌김입니다.
사실 양이 많아서 지금도 식사할 때 함께 하고 있어요.
포장된 박스에서 삼치회 꺼내 접시에 담아서 본격 시식에 들어갑니다.
처음에 방어나 참치처럼 기름장에 찍어 먹습니다. 단백질 많아서 그런지 쫄깃한 식감은 느낄 수가 없더군요. 기름장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이 삼치회에 퍼져 처음에는 이 맛으로 먹어 줬습니다.
앞에서도 적시한 내용이지만 이 삼치회를 두껍게 썰어서 파는 이유를 먹어 보니 알겠더군요. 이 삼치회를 기름장에 발라
입안에 넣고 씹으면 가벼운 치아 운동에도 삼치회가 산산 조각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물컹물컹.. 흐물흐물....
지인이 맛있다고 해서 주문하긴 했는데 다음에는 두세 번 생각해보고 주문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저는 쫄깃한 식감 등을 선호하는데 이것은 그 식감이 없었거든요.
다음에는 김과 갓김치, 양념장, 고추냉이 등을 골고루 섞어서 쌈을 해서 먹습니다.
이렇게 하면 삼치회 물컹물컹, 흐물흐물한 식감이 김과 갓김치 등에 의해 다소 완화됩니다. 즉 메인이 김과 갓김치이고 삼치회는 조연의 역할을 한다고나 할까요....
성인 3명이 이 삼치회를 이렇게 저렇게 먹어 거의 다 먹었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반이 남았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은 삼치구이입니다.
삼치회를 양념장에도 찍어 먹어 보고, 김에도 쌈 해서 먹어 보고, 기름장에도 찍어 먹어 보고 했지만 양이 너무 많이 남았어요. 어쩔 수 없이 다시 냉동하기도 그렇고 해서 프라이팬에 삼치회를 구웠는데요. 의외로 그 맛은 선어회로 먹는 것보다 훨씬 식감이 살아 있어 좋았습니다. 마치 고등어구이를 먹는 것처럼 쫄깃함이 살아 있었어요.
지금까지 삼치회 제철 음식 시식 후기와 삼치회, 양념간장, 김, 갓김치 가격 등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정리하면 삼치회는 지인의 소개로 전남 여수에서 택배 주문했고요. 소요 시간은 주문하고 하루 정도 걸렸습니다. 가격은 삼치회 중자 4만 원, 갓김치 1만 원, 김과 양념간장은 5천 원, 택배비 5천원으로 총 6만 5천원 지불했습니다.
맛에 대한 평가는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지요. 물컹물컹한 삼치회 식감은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재주문 여부는 2-3일 고민할 듯 보입니다. 또한 쫄깃한 식감을 원하는 저는 삼치회보다는 구이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 회를 먹는다면 기름장에 찍어 먹는 것보다 김과 갓김치 그리고 양념간장과 조합한 쌈으로 처음부터 먹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난 음식 드시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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