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서 1만보 걷기 운동 마치고 자칭 맛집 텐퍼센트 커피에서 크림 듬뿍 담긴 아인슈페너로 하루 일과 마무리했습니다.
마곡에 사는 주민 추천으로 함께 텐퍼센트 매장으로 갔습니다. 9호선 마곡나루역에서 2-3분 거리에 있더군요. 제가 자주 가는 단골은 "메가커피". 마곡 이곳에도 이곳이 있지만 주민이 꼭 한번 가보자 해서 따라갔습니다. 새로운 곳을 찾아 가는 것은 항상 기대 만땅...두근두근......
처음 들어본 커피 전문점이라 누리집에 안 들어가 볼 수가 없지요. 이곳 누리집에서는 "텐퍼센트 커피는 빠른 회전률의 효율성을 갖춘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 전문점입니다. 최고의 원두만을 사용한 커피와 시각을 만족시키는 인테리어로 새로운 텐퍼센트커피를 만나보세요."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마곡 맛집 텐퍼센트커피 내외부 인테리어를 사진으로 소개할게요.
[아래 사진]은 외부 전경입니다. 뭔가 복잡하지 않는 깔끔한 맛이 나지요
[아래사진]은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내부는 어떠세요. 주방도 어둡지 않고 전체적으로 단순 깔끔 맛입니다..
이곳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지요.
그래서 실내는 테이블 3-4개 정도 배치되었습니다.
메뉴는 커피, 티, 음료, 베이커리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아메리카노 2천500원, 카페라테는 3천500원, 아인슈페너는 4,000원 합니다. 저는 오랜만에 "아인슈페너"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넷 뒤지다 보니 아인슈페너 유래는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커피로, 과거 마차에서 내리기 힘들었던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의 마부들이 피곤을 풀기 위해 설탕과 생크림을 듬뿍 얹은 진한 커피를 마신 것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전해진다."라고 하네요.
주문하고 잠시 테이블에서 기다리니 아인슈페너가 나옵니다.
아인슈페너 특유의 달작 달콤함이 생각나 마시기 전부터 이 아인슈페너는 어떤 맛일지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아인슈페너를 들어 입으로 가져갑니다.
차가우면서 달작달콤함이 입술에 느껴지는데요. 그런데 왠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식감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크림이 입술에 묻으면 한 번만 혀로 왔다 갔다 하면 없어져야 되는데 이것은 여러 번을 움직여야 해결이 되더군요.
그리고 뒤늦게 들어오는 커피 식감은 약간 달달한 더치커피맛이 느껴지더군요. 씁쓸한 아메리카노와 달달 달콤한 크림이 입안에서 놀다가 목으로 넘겨야 제맛인데요. 이것은 이런 점이 없어 좀 아쉬웠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메가 커피"에서도 아인슈페너를 더치커피로 만들어 한번 먹어보고 다음부터는 주문을 안 하고 있는데 이 텐퍼센트 커피도 같은 재료를 사용하더군요. 전 그냥 아메리카노를 사용하면 좋겠는데요. 선택사항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암튼 이것은 개인 취향이니만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마곡 텐퍼센트 커피 컵홀더입니다.
"텐퍼센트의 핵심은 재료와 바리스타의 정성입니다."라고 하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 표시가 울림 있어요.
마곡 랜드마크인 서울식물원에서 걷기 운동하고 커피 생각나시면 이곳 한번 방문해보세요. 아인슈페너 맛은 개인 취향이기에 더치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은 반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이곳 인테리어는 거침없이 깔끔해서 복잡한 머릿속이 정리되는 그런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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