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광역 알뜰 교통카드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저도 몇 개월간 알뜰살뜰 잘 사용해서 교통비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최근 국토교통부는 광역 알뜰 교통카드 관련하여 몇 가지 제도가 변경된다고 발표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어떤 것이 바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뜰 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20%)하고 카드사가 추가 할인을 제공(10%)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말하지요.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이 교통카드는 시행 첫해인 지난해는 약 16만 명이 이용해 이용자 월평균 1만 2862원(마일리지 8420원, 카드 할인 4442원)을 절감해 대중교통비의 약 20.2%를 아끼는 성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저도 이 알뜰 교통카드를 지난해 말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결과 지금까지 획득한 마일리지는 [아래 사진]과 같이 1월 7,350, 2월 7,750, 3월 6,050을 받았습니다. 이 마일리지 단위는 표기가 없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봤을 때 "원"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3월달 알뜰 교통카드 이용에 따른 마일리 지은 [아래 사진]과 같이 대중교통 이용 시마다 2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적립된 이것은 다음과 16일경에 마일리지 카드에 적립됩니다.
지금부터는 알뜰 교통카드 제도 변경 내용에 대해 살펴봅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약할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이하 알뜰 교통카드)’의 사업대상 지역이 대폭 늘어나고 얼리버드 혜택 등 추가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된다."라고 밝혔는데요. 변경된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용자 규모 및 사업 대상지역 확대
사업 첫해인 지난해 알뜰카드 이용자는 약 16만 명이었으나 올해는 사업규모가 확대돼 대상인원이 30만 명 이상으로 대폭 증가합니다. 또한 사업 참여 지역도 8개 지역이 신규로 참여해 해당 지역 주민들도 알뜰 카드를 통한 교통비 절감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신규 참여 지역: 충북 제천, 전남 순천·무안·신안, 경북 김천·영천, 제주 제주·서귀포
이에 따라 전체 사업지역은 기존 14개 시도 128개 시군구에서 16개 시도 136개 시군구로 확대됩니다. 이로써 전체 인구의 83%가 알뜰카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추가 마일리지 제도 도입
현재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를 기반으로 지급되는 기본 마일리지에 더해 추가로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가 다음달 1일부터 새로 도입됩니다.
우선 오전 6시 30분까지 대중교통을 승차(환승 이용시에는 첫 탑승 시점 기준)할 경우 얼리버드 추가 마일리지 (기본 마일리지의 50%)가 지급됩니다. 이를 통해 이른 시간대에 통근 및 통학하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수요 분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유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얼리버드 추가 마일리지 제도는 6개월간 시범실시 후 효과를 분석,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국토부는 말했습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적용되는 추가 마일리지 지급 제도의 대상 연령이 현재 만 19세~34세 청년층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됩니다.
◆ 사업 명칭 변경 및 연계서비스 강화: 알뜰 교통카드
정식 명칭이 다음 달 1일부터 ‘알뜰 교통카드’로 변경됩니다.
이는 그동안 광역알뜰교통카드라는 명칭이 길고 광역 통행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라는 오해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올 하반기에는 모바일 페이 · 크로스 마케팅 등 연계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수도권·대전 세종권 지역에서만 적립이 가능했던 모바일 제로 페이 알뜰 교통카드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이용 가능지역에 제주도가 추가됐다고 하네요.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다양한 모바일 페이 서비스를 연내 도입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아직 알뜰 교통카드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꼭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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