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여수 갈만한곳] 석양이 아름다운 형제섬 소개

생활정보

by happywalker 2021. 11. 20. 01:35

본문

반응형

여수 나로도항 인근에서 식사하고 15번 국도 타고 나로도 발사전망대 향해 가는데 도로 진행방향 기준 왼쪽 바다에 뭔가 예사롭지 않은 쌍둥이 섬이 보이는데 궁금해서 차를 돌려 그 섬을 찾아갔습니다.

여수는 향일암, 해상 케이블카, 포차 등 갈만한 곳 소개글이 많지만 저는 이곳도 괜찮다시퍼 소개합니다.

여수 갈만한곳 형제섬 소개

여수 갈만한 곳 형제섬 찾아가는 방법

이곳을 찾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내비에 "형제섬 농원 펜션"을 맞춰 가시는 게 가장 좋을 듯합니다.

위에서 적시했다시피 저는 발사전망대 가다가 형제섬이 나의 눈에 걸려 무작정 이 섬을 찾아갔지만 가서 보니 "형제섬 농원 펜션"을 통과하지 않으면 이곳을 갈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내비에 펜션을 입력하고 가면 됩니다.

 

주차는 펜션 이용객을 위한 소규모 주차장이 있는데 방문객 많으면 혼잡할 수 있음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에서 형제섬을 볼 수 있는 해안가까지 가는 시간은 1-2분 이내로 아주 가깝습니다. 

형제섬과 형제섬 농원펜션 위성사진은 아래와 같으니 대략 거리 감잡으로 식 바랍니다.

여수 갈만한곳 형제섬 위치

형제섬 소개

형제섬을 구경하고 나오다가 펜션 관계자분을 만났는데 그분께서 말씀하시길 이 섬은 "개인 소유"라고 하네요. 이 얘기 듣고 "섬도 개인 소유가 가능하다"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형제섬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 장소에는 아래 사진(우)과 같이 이 섬에 대한 유래가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이곳 자료에 따르면 이 섬은 "1721년 조선 20대 경종 때 일어난 '신임사화(辛壬士禍)' 당시 노론 대신이었던 좌의정 이건명(李健命)의 유배지"라고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더욱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전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래:
1721년 조선 20대 경종 때 일어난 '신임사화(辛壬士禍)' 당시 노론 대신이였던 좌의정 이건명(李健命)의 유배지.

장희빈의 아들 경종에 맞서 연잉군(延君:훗날 영조)의 세자 책봉을 주장한 노론 4대신 중 한 명인 이건명은 이 신임사화로 나로도의 돌섬이라 불렸던 지금의 형제섬 인근에 유배되어 향년 60세에 참형되었다.

이건명은 형제섬이 썰물에 육지와 연결되어 지는 모습을 보고 언젠가는 경종의 오해가 풀려 자신도 사면될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가졌으며 같은 시기 남해에 유배되었던 노론 4대신인 사촌 이이명(李命)을 그리워했다.

이들은 유배지에서 병고와 외로움 그리고 적막함 속에서 쓸쓸히 삶을 마감하게 되었고 이후 사람들은 이 섬을 두 사촌형제가 손을 잡고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형제섬'이라 부르게 되었다.

형제섬 인근인 고흥군 동일면 덕흥리 소재에 1725년(영조) 이건명의 넋을 기리고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덕양서원(德陽書院)'이 위치해 있으며 현재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5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석양이 아름다운 형제섬은 1박 2일 촬영지

이곳이 2019년 3월경에 1박 2일 촬영지였음을 이곳에 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형제섬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안내문이 서있습니다.

 

이곳에는 석양이 아름다운 형세섬이라고 적시되어 있지만 저는 낮에 갖기에 석양을 볼 수는 없었답니다. 그래서 이곳의 석양이 아름다운지 그렇지 않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패스합니다.

여수 갈만한곳 형제섬, 1박2일 촬영지

석양이 아름다운 형제섬

[아래 사진]과 같이 배열하니 정말 섬이 형제처럼 보입니다. 

형제섬

어떻습니까?

여수 갈만한 곳, 한번 들려보고 싶은 곳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저는 이곳을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즉 이 애기는 길이 그렇게 험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단, 어르신들이기에 해안가에서만 저 형제섬을 조망했습니다. 섬 가까이도 욕심났지만 어르신들께서 걷는데 무리가 있을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갈만한 곳 형제섬 소개했는데요.

혹시나 근처 가시면 형제섬을 볼 수 있는 장소에 펜션에서 준비한 벤치가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 잠깐 멍 때려 보시기 바랍니다.

 

2021.01.13 - [맛집탐방] - 삼치회 제철 음식 시식 후기 _ 삼치회, 양념간장, 김, 갓김치 가격 등

2020.04.27 - [대한민국구석구석] - 소무의도 트레킹 후기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