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등산로 삭도 능선 체험기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2. 5. 11. 00:16

관악산 등산로 삭도 능선을 최근 처음으로 경험했습니다.

그렇다고 관악산을 처음으로 등산한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이 산은 울 집 드나들듯 자주 가지만 지금까지 이용하는 등산로는 서울대에서 오르는 등산로 또는 과천에서 오르는 등산로 정도만 이용했었습니다.

좀 지루한 면도 있고 해서 코스를 변경했습니다.

그곳은 바로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삭도 능선입니다.

이 능선은 관악산을 오르고 내리는 케이블카가 이동하는 능선이기도 하지요.

그럼 함께 올라가 보실까요?

관악산 등산로 삭도능선

이 등산로는 처음으로 가는 길이기에 삼천포로 빠지지 않기 위해 신경이 꽤 썼습니다. 처음부터 어플 네이버 지도를 켜놓고 산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 노력 덕분인지 kbs송신소 삼거리까지 길을 헤매지 않고 잘 올라갔네요.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갤럭시 워치 3가 측정한 경로를 건강관리 어플 삼성 헬스가 표출해준 화면이고 오른쪽은 네이버 지도 어플에서 보여주는 등산로 표출 사진입니다. 네이버 지도 위에 표시된 궤적은 제가 그날 올랐던 길입니다.

이 능선 특징은 해발 500여 m 인근에 새바위와 두꺼비 바위를 볼 수 있다는 것과 등산로 중간중간에 kbs송신소를 오르고 내리는 케이블카의 철탑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능선 중간중간에서 산 아래를 내려다보는 조망권이 아주 시원하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가 있겠네요.

관악산 삭도 능선 하이킹 상세 정보

그럼 이 등산로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지 갤럭시 워치 3가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고도입니다. 최저고도 69m, 최고 고도는 631m입니다. 이곳까지 오르는데 평균 심박수는 125, 최대 심박수는 153bpm이 측정되었습니다.

이제 심박수 구간으로 운동량을 살펴보겠습니다.

최대심박수 운동에 해당되는 심박수 149-165 bpm은 약 2분 정도로 전체 운동시간의 3.2%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무산소 운동은 심박수 133-148 bpm에 해당하는 곳으로 운동시간 21분으로 전체 운동시간의 33.2% 해당되네요.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 116-132bpm에 해당하는곳으로 시간은 27분 정도로 전체 등산시간의 43.7%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은 하이킹 운동 상세정보입니다.

등산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거리는 2.95km 나왔네요. 그리고 운동 칼로리는 521kcal이며 최고속도는 시간당 5.9km였습니다. 제가 최근에 오른 삭도 능선은 총오르막이 1.75km, 총내리막은 0.39km입니다.

저는 새바위가 있는 바위는 좀 위험해 보여 직접 타지 않고 우회하였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고 위험해 보이는 바위는 거의 다 우회했다고 보아야 되겠네요.

관악산 삭도 능선 뷰

관악산 삭도 능선을 등산하다 신비한 바위 2개를 봤는데요. 하나는 새바위와 하나는 두꺼비 바위입니다. 위치는 해발 약 500m 인근에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두꺼비바위, 오른쪽이 새바위입니다. 이 바위 외형은 사진으로 보면 작아 보이나 실제 앞에 서면 나 자신이 초라해 보일만큼 웅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