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동 돼지 슈퍼는 다들 잘 알고 계시지요?
이곳은 영화 "기생충" 촬영 장소로 몇 년 전 꽤 이름 날리던 그런 장소이지요. 이곳은 마포구 걷고 싶은 길 2코스 아현동 고갯길을 탐방하다 보면 이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 아내와 함께 이곳을 탐방하다가 이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먹고 왔습니다.
그런데요.
아이스크림 사서 먹다 보니 이곳 사장님께서 이 돼지슈퍼 맞은편 건물 처마에 있는 제비집을 어찌나 자랑하시던지요. 안 보고 갈 수가 없더라고요. 오늘은 건물 처마에 둥지 틀고 살고 있는 새끼 제비에 대해 소개할까요 합니다.
어미를 기다리고 있는 새끼 제비들의 모습이 얼마나 앙증맞은지...
한번 보시지요..
제비집 위치는 [아래사진]과 같이 아현동 돼지 슈퍼 바로 맞은편 처마에 있습니다.
찾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을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건물 처마에 어미를 기다리는 새끼 제비들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짜는 지난 16일로 둥지에 있는 새끼 제비들은 모두 4마리가 있더군요.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러 사진과 달리 많이 커서 지금은 둥지가 비좁을 것 같네요.
아님 성장해서 둥지를 떠났을 것도 같고요.
그나저나 둥지에 있는 새끼 제비들 모습이 참 앙증맞습니다.
처마 아래 제비 둥지는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아현동 돼지 슈퍼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이 제비들은 이곳에 3년째 찾아와서 이렇게 둥지를 틀고 있다고 합니다.
둥지에서 떨어지는 이물질들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누군가가 보호장치를 해놨네요.
참 마음이 따뜻한 분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진 촬영 중에 어미 제비가 근처에 왔는데요.
경계하는 눈빛과 몸짓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어미 제비의 정서불안 증세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제가 이곳에서 사진 촬영을 계속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이리저리 날아다닙니다.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촬영하고 장소를 떠났습니다.
돼지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사면
울 사장님께서 이렇게 사진도 촬영해주십니다.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을 촬영해본 실력이라 그런지 구도가 아주 좋습니다.
코스를 잘 모르시면 인터넷 포털 창에서 "마포 걷고 싶은 길 2코스(아현동 고갯길)"을 검색하세요. 그러면 지도 위에 코스가 표출되는데 그것을 보고 탐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걷다 보면 돼지 슈퍼 만날 수 있고 맞은편 건물 처마 제비집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현동 고갯길에서 만난 돼지 슈퍼 인근 건물 처마 아래 "제비집"을 소개했는데요. 고향 떠난 이후 오랜만에 이런 처마 아래 제비집을 보니 고향생각 등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힐링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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