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어플 "워크온"을 가끔씩 들어가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걷기 이벤트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저는 최근 와이프와 함께 마포구에서 주관하는 <마포, 걷고 싶은 길 10선 챌린지 2코스 아현동 고갯길> 탐방을 마쳤습니다. 이 탐방을 완료하면 1만 원권 모바일 문화상품권 추첨권도 주어지는데 이것도 클리어했네요.
오늘 포스팅은 마포구에서 주관하는 이 이벤트 개요와 코스 그리고 볼거리 등등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앱 워크온에 따르면 마포 걷고 싶은 길 10선 챌린지는 마포구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걷기를 통한 건강 증진 및 마포 걷고 싶은 길 10선의 홍보를 위한 월별 릴레이로 진행되는 챌린지입니다. 이것은 2022.6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매달 2코스씩 5개월 동안 진행합니다.
이번 달 6월은 지난 7일부터 시작해서 오는 19일 종료됩니다. 대상은 마포구민 및 관광객 모두이며 거리 및 소요시간은 3.2km, 약 1.5시간입니다.
걷기 코스는 아현역 3번 출구 -> 아현치안센터-> 기생충 촬영지 계단길 돼지 슈퍼->오래된 벽돌담장-> 환일길 벽화길-> 만리배수지 -> 환일 슈퍼 -> 아현동 계단길 -> 애오개 도담 어린이공원 -> 성 니콜라스 성당 -> 아현시장 -> 아현역 4번 출구입니다. 하지만 이 코스는 순환코스로 시작점이 따로 없습니다. 반대로 코스를 잡으셔도 됩니다.
1) 워크온 걷기 챌린지 중 <마포 걷고 싶은 길 10선 2코스 아현동 고갯길> 챌린지 참여 버튼 누릅니다.
2)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 혹은 ‘위치 서비스’를 켭니다.
3) 어플에 있는 <따라 걷기 코스 보기"를 보면서 걷습니다.
4) 걷기 코스 따라 걷기 코스 80% 이상 완주 후 응모권 받기 클릭합니다.
1. 아래 사진과 같이 마포, 걷고 싶은 길 10선을 80% 이상 완주합니다.
저는 아현역 4번 출구에서 성 니콜라스 성당과 아현동 교회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습니다. 어플에서 보여주는 코스는 처음엔 회색이었다가 이곳을 통과하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파란색으로 바뀝니다. 화면 하단에 달성률이 보이는데 이것이 80% 이상이 되면 모바일 문화 상품권 추첨권 응모가 가능합니다.
2.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축하합니다. 따라 걷기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지금 바로 달성 쿠폰을 발급해 주세요."라는 메시지가 팝업으로 보입니다.
3. 응모권 화면에서 "응모하기" 클릭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아래사진 중앙 참조
4. 어플은 "응모가 완료되었습니다. 당첨 시 리워드는 보관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여주면서 응모가 완료됩니다. 이제 기다리면 됩니다. 왜냐면 당첨자 추첨일이 오는 20일 경이거든요.
경쟁률이 만만치 않습니다.
쿠폰 수량은 50개인데 16일 기준으로 330명이 응모해서 경쟁률은 약 7:1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와이프하고 함께 응모했으니 1개는 걸리겠지요? ㅋㅋㅋ
이곳 탐방하면서 기억에 남을만한 사진 몇 장 공유합니다.
아래 사진은 아현동 고갯길로 애 옹개 도담 어린이공원에서 만리배수지로 가다 보면 이 계단을 거치게 됩니다. 급경사이므로 걸으실 때 정신 바짝 차려야 됩니다.
아현동 고갯길을 걷다 보면 영화 기생충에 나왔던 슈퍼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기념으로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서 먹었는데요. 슈퍼 사장님께서 아주 친절하게 아래 사진과 같이 사진을 촬영하는데 중요 포인트 3방향으로 3장씩 촬영해주네요. 애들에게 사진 보여주니 사진 찍는 기술이 전문가 수준이라고 하네요. 가시거든 슈퍼에 들러 군것질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슈퍼 사장님께서는 맞은편 제비집에 대해서도 자랑하십니다.
3년째 이곳 둥지에 제비가 날아들어 이렇게 한가족을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요.
애기 제비들이 어미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도 앙증맞습니다.
점심은 아현시장에 있는 "시장 멸치국수" 가게에서 여름철 별미인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콩물의 고소함이 지금까지 먹어본 것들 중에서 가장 으뜸이었습니다.
음식 사진 찍으려고 마음먹고 들어간 게 아니고 먹다 보니 너무 맛있어서 뒤늦게 촬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음식 모양이 좀 거시기 하지만 맛 하나는 끝내줬습니다.
강추합니다.
이곳은 지난해 6월에도 저 혼자 다녀왔던 곳입니다. 그때는 재개발 시작 전이라 흉가가 많이 보였는데 이번엔 그곳에 철거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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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코스는 8월을 제외한 11월까지 매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놓쳤더라도 다음 달에 참가하시면 됩니다. 매월 언제 하는지는 공지가 안돼 잘 모르겠지만 가끔씩 돈 버는 어플 "워크온" 접속해서 챌린지 항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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