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여행 _ 일산 신도시, 일산 문화공원 탐방 후기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2. 10. 2. 00:02

가을 걷기 여행 장소는 집 근처 공원이면 공원, 아파트 단지면 단지, 산책로, 둘레길 등 고민할 이유가 일도 없지요. 왜냐면 밖에 나가면 힐링하는 데 있어 선선한 기온이 도와주고, 뭉게구름 두둥실한 파란 하늘이 도와주고 그리고 조금씩 물들어 가는 주변 수목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그렇지요.

오늘 소개하는 걷기 여행 장소로 일산 신도시 일산 문화공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을 꼭 걷기 여행 장소를 목적에 두고 찾는것이 아닙니다. 이 주변 식당에 피자 먹으러 왔다가 오픈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주변 산책하면서 알게 된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일산 호수공원과 연결되는 문화공원으로 걷는 내내 " 참 잘 꾸며놨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네요.

왜 그런지 함께 보실까요?

걷기 여행 장소 일산 문화공원 위치

아래 사진은 네이버 위성 캡처 사진입니다.

하늘 사진을 보고 얘기해야만 이곳이 어떤 곳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일산 문화공원은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을 사이에 두고 호수와 정발산을 품에 안고 있습니다. 위성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발산의 녹음이 문화광장을 지나 호수공원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을 승용차를 끌고 갔지만 대중교통이용도 아주 편리하게 도심 배치가 되어 있음도 알수 있습니다.

정발산역에서 내려 문화광장을 거쳐 일산 호수공원으로 걸어가면 되는데 위에 거론한 것처럼 초록이가 많아 공기가 아주 신선했습니다. 마스크를 잠시 벗고 걸어봤는데 호흡이 아주 가볍고 상큼했습니다.

일산 신도시 건설 기념탑

일산 문화광장에서 제가 본 조형물은 2개인데 하나는 독립기념탑 그리고 하나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일산 신도시 건설 기념탑입니다. 나무 위키 자료에 따르면 이 탑이 어묵 탑으로 불린다고 적시되어 있네요. 그러고 보니 정말 오뎅처럼 생긴 것 같네요. ㅋㅋㅋ

기념탑 가까이 가니 이 탑에 대한 소개가 있더군요. 하나는 일산 신도시 건설 사업 내력이고 다른 하나는 일산 신도시 건설 기념입니다. 이것도 읽어보면 상식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전문을 이곳에 옮겼으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일산신도시 건설 기념

이 조형물은 일산신도시 건설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기념하고 입주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한국 토지공사에서 제작 설치한 것입니다.

윤동구, 이형우 공동 작품으로, 폭원 3M의 스테인리스 원통 9개와 원추형의 화강석 기단으로 이루어진 총 30M 높이의 조형물입니다.

이 작품은 전통적 풍수(風水)의 음양 조화를 바탕으로 양(陽)적 요소인 정발산과 음(陰)적 요소인 호수공원 사이에 위치하여 천지의 중간자를 상징하면서, 우주의 기(氣)가 바람을 받아 회전하는 원통형 모빌(MOBILE)과 어우러지며, 재생의 기운이 수직으로 우뚝 솟아 일산신도시가 끊임없이 번영함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1997. 5. 1

한국토지공사

우주의 기가 바람을 받아 회전하는 원통형 모빌 근처에 오래 있었으니 저에게도 끊임없이 번영함이 있을 것으로 긍정마인드 가져봅니다.

다음은 일산 신도시 건설 사업 내력입니다.

일산 신도시 건설 사업 내력

1980년대 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가격이 폭등하여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는 서울 주택난 해소 및 북서부 지역의 균형 개발과 통일을 대비한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할당할 수 있는 일산 지역을 신도시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토지공사는 176만 평에 달하는 일산신도시 건설 사업의 시행자로서 1990년 5월 개발 사업에 착수하여 1995년 12월 사업 준공 시까지 일산선 전철, 자유로 등 광역 교통시설 비용 9천6백억 원을 포함한 총 2조 7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8만 명의 주민에게 쾌적한 삶의 터를 제공하였습니다.

일산신도시는 수도권 신도시 중 가장 낮은 인구 밀도로 다양한 자족, 직주 근접의 도시 기능을 수용하고 호수공원, 정발산 등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여 인간과 자연이 조화된 쾌적한 환경의 전원도시로 건설되었으며,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건설의 본보기를 제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