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 오전에 황홀한 가을빛에 물든 과천청사 은행나무 길에서 행복한 걷기 운동을 했네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서울 근교 과천청사 주변의 은행나무 단풍길을 추천합니다. 황홀한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늦게 가면 앙상한 가지만 볼 수도 있으니 서둘러 가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 7일 제가 걸은 걷기 운동 코스는 과천향교에서 출발했습니다.
과천향교 > 관악산길> 내점길> 관문로> 교육원로를 걷다가 운동량이 부족하다 싶어 정부과천청사 앞뜰에 있는 넓은 공터를 몇 바퀴 더 걸어줬습니다.
걷기 운동 상세정보입니다.
삼성헬스 앱 데이터에 따르면 시간은 약 44분, 거리는 4.07km, 걷기 평균 속도는 시간당 5.5km, 걸음수는 5천3 백보, 평균 케이던스는 121 spm이네요. 코스 궤적은 아래사진 오른쪽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궤적을 위해 갤럭시워치 3가 사용되었습니다.
11월 7일 오전 날씨는 아래와 같습니다.
영상 1도에 습도 97%가 예보되었네요.
은행나무 단풍명소 가을 감성 충만 걷기 풍경
지금부터는 걸으면서 봤던 가을 감성 충만 걷기 풍경 소개합니다.
아래사진은 정부과천청사 인근 관문로 풍경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가을풍경을 우리들에게 선사합니다.
정부과천청사 인근 공터 가을 풍경입니다.
다 같은 단풍나무라도 익어감이 다른데 이것이 또한 한 폭의 그림을 만드네요.
정부청사 병풍 같은 산은 관악산이고 정상에는 방송사 철탑이 보입니다.
관문로에서 교육원로로 방향을 틀면 본격적인 은행나무 단풍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앞에 펼쳐지는 노란 카펫 같은 은행잎 길은 가슴을 콩닥콩닥 설레게 합니다.
고개를 위로해서 은행나무를 자세히 보면 나뭇잎이 많이 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곧 겨울이 다가옴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늦게 왔더라면 이마저도 볼 수 없음에 감사하면서 한적한 보행로를 뚜벅뚜벅 행복하게 걸어봅니다.
45분 정도를 이곳 주변을 걸었지만 나와 마주친 사람은 손가락으로 뽑을 정도로 한가합니다.
한적함이 조용함이 느껴지시나요.
동이 틀 때 이곳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이때 새들의 울음소리는 얼마나 아름다울지.....
이날 4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과천청사 주변을 산책하며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과 상쾌한 가을바람은 일상에 지친 저의 마음에 에너지만 충전시켜 주었습니다. 혹시나 이곳을 방문 예정이라면 서둘러야 되겠습니다. 11월 7일 아침 기준 은행잎이 많이 떨어졌었거든요.
찾아오는 방법은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정부 청사 간다는 생각으로 오시면 주변이 온통 단풍꽃밭입니다.
발길 닿은 대로 그냥 자연에 내 걸음을 맡기고 걸어주시면 됩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야외활동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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