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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듣보잡 품종 _ 누리찰 소개

맛집탐방

by happywalker 2025. 2. 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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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찾아온 그날 고향 들녘 걷다 보니 보리밭과 사잇길이 보입니다.

푸르름에 이끌려 사잇길로 들었는데 보리밭 중간에 품종 표시가 된 팻말이 보이네요.

 

그런데요,

그 품종의 이름이 정말로 듣보잡입니다.

오늘은 고향 들녂에 보리밭에 심어진 보리 품종 누리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 그럼 출발할까요...

보리 듣보잡 품종 _ 누리찰 소개
보리 듣보잡 품종 _ 누리찰 소개

보리밭 사잇길로 걸었다..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어느 겨울날,

저는 한적한 시골 마을을 산책하던 중 보리밭을 발견했습니다.

잎이 모두 떨어져 맨몸을 드러낸 나무들과 달리 보리밭은 여전히 푸른빛을 띠고 있어 아주 이색적이었거든요.

갈색의 흙과 대비되는 초록의 잎사귀들이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보리밭 푸른빛
푸르름이 넘쳐나는 보리밭

 

저는 천천히 보리밭 사잇길을 따라 안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보리밭 한가운데 서서 주위를 둘러보니 저 멀리 산등성이가 보였습니다. 산 위로는 뭉게구름 둥실둥실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었는데 그 광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습니다.

 

겨울의 추위 속에서도 보리밭은 꿋꿋하게 자신의 색을 지키고 있는데 그것은 마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을 연상시켰습니다. 저는 보리밭을 걸으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삶의 소중함과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보리 듣보잡 품종 _ 누리찰 소개
보리 듣보잡 품종 _ 누리찰 소개

 

보리밭 사잇길을 빠져나온 후에도 그 여운은 오래도록 남아 있었네요. 저는 앞으로도 힘들 때마다 보리밭을 떠올리며 용기와 희망을 얻을 것입니다. 겨울의 보리밭은 단순한 산책 장소가 아니라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스승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쌀보리 품종 누리찰

보리밭 사잇길을 이용해 보리밭 안으로 들어가니 품종을 의미하는 듯한 "누리찰" 팻말이 보입니다.

그냥 보리라고만 생각했지 품종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누리찰"은 참 아프리카 언어처럼 생소하게 느껴지네요.

보리밭에서 본 누리찰 팻말
보리밭 누리찰 품종 표시 팻말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1993년 개발한 ‘흰찰쌀보리’ 품종은 전국 찰보리 재배 면적의 80%에 이르는데 이는 키가 68cm로 작아 기계 수확이 어렵고, 보리호 위축병과 성숙 후 쓰러짐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누리찰’은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체 품종으로 개발됐다고 하네요. 누리찰은 2015년 품종 등록 후 보급 체계에 따라 2019년에 처음 국립종자원에서 보급종을 공급했다고 하네요.

보리밭 사잇길
보리밭 사잇길

 

그리고 20여 년 만에 ‘흰 찰쌀보리’를 대체할 ‘누리찰’은 병해와 쓰러짐에 강하고 생산량이 많은 품종입니다. ‘누리찰’은 천립중이 25g으로 작고, 입형은 둥근형으로 흰 찰쌀보리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보리호위축병과 쓰러짐에 강하고 1ha당 약 4톤이 생산돼 수량도 10% 늘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밥을 지었을 때 흡수율과 퍼짐성이 좋다고 합니다. 경도는 낮고 탄력이 좋으며 씹힘성이 낮아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호화 특성 분석 결과, 최고 점도와 강하 점도가 높아 식미가 좋고, 치반 점도가 낮아 노화가 느리게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성 물질 베타글루칸 함량은 6.8%로 일반 보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쌀보리 품종 누리찰
쌀보리 품종 누리찰

지금까지 고향 보리밭에서 본 보리품종 "누리찰"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저는 이번 보리밭 사잇길 산책으로 "누리찰"이라는 품종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그냥 멀리서 보리밭의 푸르름만 봤더라면 이 품종에 대해서는 지금도 몰랐을 텐데요. 사잇길 따라 보리밭 안으로 들어가서 '누리찰' 팻말을 발견하고 또 이것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자세하게 살펴본 것 행태가 개인적으로 뭔가 큰 것을 발견한 듯 아주 뿌듯합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응원하면서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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