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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 한국은행 분수대, 회현동 마을쉼터 탐방 후기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0. 6. 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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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인근에 있는 한국은행 분수대, 회현동 마을쉼터를 탐방했어요. 이 지역은 사내문안에 있어서 그런지 볼거리 읽을거리가 참 많더군요. 관련 후기입니다.

 

신세계백화점, 한국은행 분수대, 회현동 마음쉼터 탐방 후기

 

가족들이 신세계백화점 볼 일 있다 해서 제가 운전병 지원했습니다. 주말에는 차를 끌고 시내에 절대 나가지 않은 편인데요. 이날은 평일이기에 차량이 그렇게 많이 없겠다 싶은 생각 해 모험했습니다. 다행히 백화점 본점까지 가는 데는 차량 정체 없어 성공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울 가족들 각자도생합니다.

가족들은 실내에서 나는 실외에서... 

 

실외에서 저는 [아래사진]과 같이 주변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회현마을 쉼터에서 은행나무 보호수 2본을 봤습니다. 다음은 한국은행 분수대를 탐방했지요. 그리고 1만보를 채우기 위해 백화점 외곽을 몇 바퀴 돌았습니다. 이곳 건물이 나보다 커서 그렇지 막상 한 바퀴 돌아보니 10분 이내로 부지가 그렇게 넓지 않더군요.

 

신세계백화점 인근 분수대, 회현마을 쉼터 탐방 궤적

 

분수대와 보호수 2본 등 제가 방문했던 장소를 [아래사진]에 표기했습니다.

 

분수대, 회현마을 쉼터, 은행나무 2본 위치

 

먼저 한국은행 분수대입니다.

이 분수대는 1978년에 생긴 모양이예요. 구글링 하다 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더군요.

1978년 남대문로 한국은행 앞 분수 통수식에 구자춘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이 분수의 높이는 12m, 중앙에 8층 6각의 분수탑이 우뚝 서있으며 그 주위에 15점의 조각 작품이 장식되어 있다. (내용 출처: 매일경제, 1978.08.19., 7면)

그리고 2015년 6월 경 언론기사에는 이 분수대가 리뉴얼된다는 소식 등이 다음과 같이 있더군요.

한국은행 앞 분수대의 면적은 총 2000㎡(605평)로 이중 분수광장이 1235㎡(374평), 분수대가 765㎡(231평)이다. 1978년에 설치된 후 37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로 그동안 리뉴얼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신세계 본점 명품관, SC제일은행 건물,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등 유서 깊은 근대건축 양식의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새롭게 재정비되는 분수대와 분수광장이 도심 한복판의 ‘근대 거리’ 체험 관광에 랜드마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신세계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런 분수대가 도심 한가운데 있다는 것이 하도 신기해서 이곳 주변을 몇 바퀴 돌아봤네요. 시원하게 뿜어 내는 물줄기가 너무도 시원하게 보였고, 한국은행 석조건물, 신세계백화점 외관 등은 이 분수대와 조화가 아주 멋지더군요.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은행 분수대

 

다음은 회현동 마을 쉼터입니다.

회현동(會賢洞)은 "서울특별시 남산의 북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로서 예로부터 어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다는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하였다."라고 해요. 회현동 마을쉼터는 "이 자리에 있는 500년 된 은행나무를 보전하고, 마을 주민들이 이 나무 아래서 쉬면서 은행나무의 신령한 기운을 받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되었다."라고 안내문에 설명되어 있더군요.

 

이곳에는 500년된 보호수 은행나무 2본이 있는데요. 이 나무에 대한 일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회현마을 쉼터에 있는 은행나무

 

이 은행나무는 조선 중종 때 영의정을 지낸 정광필(鄭光弼, 1462~1538)의 집터에 있었던 나무이다. 정광필의 자는 사훈(士勛)이요, 호는 수천(守天)이다. 그는 기묘사화 때 조광조를 구하려다 파직되었으나, 뒤에 복직하여 좌의정과 영의정을 지낸 인물이다.

그런데 하루는 정광필의 꿈에 신령이 나타나 “서대(犀帶) 12개를 은행나무에 걸게 되리라”라고 하였다고 한다. 서대는 조선시대 1품 이상의 벼슬아치가 허리에 두르던 띠로서 코뿔소나 물소의 뿔로 만들었는데, 이는 곧 벼슬의 상징이기도 했다. 그런데 과연 이곳에서 정광필의 후손까지 모두 12명이 정승 반열에 올라 속칭 ‘정 씨 터’라고 불리게 되었다. 한편 이곳은 선조 때 좌의정을 지낸 정유길(鄭惟吉)의 외손자인 김상용(金尙容)·김상헌(金尙憲) 형제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회현동 마을사람들은 500년 된 은행나무를 주민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행운이 깃들게 하는 신성한 나무로 여기고 있다. 1972년 이 회현동 1가 은행나무는 서울특별시 보호수(서 2-5)로 지정받았다. 높이는 24m, 나무둘레 725㎝이다. 2012년부터 매년 ‘회현동 은행나무 축제’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 나무는 우리은행 부지 안에 있는 보호수 은행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서울특별시 보호수(서2-4)로 지정되었습니다. 높이는 22.5m, 나무둘레는 819cm, 1972년 10월에 보호수로 지정되었습니다.

 

우리은행 부지에 위치한 보호수 은행나무,

 

우리은행 정문에는 "푸른하늘만 바라보아도 행복한 날이 있습니다."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던데요. 저는 "보호수만 봐도 행복합니다."로 바꿔서 말씀드리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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