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우던 동양란이 2년 만에 다시 꽃을 피웠는데 너무 예쁘네요.. 그런데 왜 2년 만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동양란은 예로부터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양에서 재배되어 온 난초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온대 지방에서 주로 자라며 종류는 춘란(春蘭)ㆍ한란(寒蘭) 따위가 있다고 설명하네요.
또한 두산백과에서는 이것에 대해 "맑고 품위가 있는 꽃의 형태와 더불어 꽃에서 풍기는 향기를 즐긴다."라고 말하는데요. 제 코가 이상한지 집에 핀 꽃에서는 향을 맡을 수가 없네요. 세부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양란에 대응하는 명칭으로 양란은 전 세계의 열대와 아열대에서 자라는 난초과 식물을 총망라한 것이며, 꽃이 매우 화려한 것이 많다. 동양란으로 불리는 것으로는 식물학적으로 춘란(春蘭)·한란(寒蘭)으로 통용되는 심비듐 속(屬), 석곡(石斛)으로 불리는 덴드로븀(Dend-robium) 속, 풍란(風蘭)으로 불리는 네오피비티아(Neofinetia) 속의 3계통으로 분류된다.
춘란속(Cymbidium)에 속하는 보춘화를 비롯하여 일경구화(一莖九華)·금릉변(金稜邊)·소심란(素心蘭)·건란(建蘭)·한란(寒蘭)·보세란(報歲蘭) 등을 중심으로 하여 석곡(石斛)·풍란(風蘭) 및 나도풍란 등이 포함된다. 맑고 품위가 있는 꽃의 형태와 더불어 꽃에서 풍기는 향기를 즐긴다. 뿐만 아니라 잎에서 풍기는 아름다운 색채 등을 관상의 대상으로 개량하여 왔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양란 [東洋蘭] (두산백과)
2018년 8월경, [아래사진]과 같이 동양란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었습니다. 그런데 보다시피 이 란이 너무도 풍성해서 화분이 너무도 좁아 보입니다. 그래서 지난해 봄에 화분을 2군데로 분갈이를 하였지요. 그랬더니 지난해는 이 동양란은 꽃대 없이 스킵했답니다.
2년 전 이 동양란은 꽃을 보여준 적이 있어서 저는 직사광선 최대한 피하고, 주기적인 물 주기 등으로 정성껏 가꾸었지요. 그랬더니 어느 날 꽃대가 올라오더니 [아래 사진]과 같이 맑고 은은한 꽃을 저에게 선물해주더군요..
식물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기에 좀 더 정확한 꽃 이름을 알기 위해 식물이름 알려주는 "네이버 스마트 렌즈"에게 이 꽃 사진 보여 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앱은 "보춘화(춘란)"이라고 [아래 사진]과 같이 알려주네요.
오랜만에 해가 있길래 베란다로 가지고 가서 촬영했습니다. 역시 자연광을 받으니 더욱더 맑고 깨끗합니다. 탐욕 없이 세상에서 가장 편한 얼굴을 가진 모습 같습니다.
2년 만에 본 동양란이 다시 꽃을 피운것이 너무도 기특하고 예뻐서 동영상에 담아봤습니다. 이 동영상은 갤럭시S10 5G로 라이브포커스 모드, 해상도는 4K 60P로 촬영했습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2년만에 다시 만난 동양란 꽃에 대한 체험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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