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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내려 양재천과 과천 관문 체육공원을 거쳐 과천향교까지 약 40여분을 걸어서 출근합니다. 처음에는 좀 지쳤지만 약 4년 동안 일주일에 2번 정도를 꾸준하게 걸어주니 이제는 이 정도 거리와 걷기 시간은 누워서 떡 먹듯이 가쁜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이는 요즘
과천 관문 체육공원 수목들은 청계산 방향 동쪽에서 떠오르는 태양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뷰가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풍이 있는 가을, 수확의 계절 가을에 걷기 여행으로 아주 적합한 장소인 과천 관문 체육공원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과천 관문체육공원이 걷기 여행 장소로 얼마나 좋은지 지금부터 함께 보러 가시지요.
가을철 걷기 여행 추천 궤적
제가 아침 7시경에 걷는 가을철 걷기 여행 추천 장소입니다. 궤적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내려 양재천 방향 출구로 나와 양재천 산책길로 진입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이 길을 걷다 보면 지루할 수 있으니 한 번은 자전거 도로와 함께 있는 산책길을, 한 번은 양재천 둑길을 번갈아 가면서 걸어주면 걷기 여행이 배가 될 것입니다. 이게 둑방길에서 보는 뷰와 산책로에서 보는 뷰가 같은 것 같지만 180도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재천을 따라 걷기 여행 즐기다보면 과천 관문 체육공원이 나옵니다. 이곳 산책로는 눈을 감도 다녀도 무방할 정도로 산책로 정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된다면 이곳을 몇 바퀴 돌아주고 온온사 방향으로 걸어주면 됩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 사진 한번 봐주세요.
가을 아침 뷰가 너무 멋지지 않나요. 이곳을 걷기 위해 제가 집에서 6시 10분 정도에 집을 나서는데요. 이런 뷰 하나 건지면 그날 피로 다 사라집니다. 이 사진은 양재천에 막 진입해서 촬영한 것입니다.
관문 체육공원 풍경
이곳 수목들은 아침에 뜨는 해와 함께 일어나는듯 보입니다. 그리고 언제 세수하고 몸단장했는지 이곳 방문객에게 울림 있는 황홀 뷰를 선물합니다. 이러니 이곳을 한 바퀴로 걷기 여행하기엔 너무도 짧지요. 그래서 몇 바퀴 더 돌아줍니다. 그러면 약 5 천보 가량이 나올 것입니다.
이곳은 곳곳에 조각품들도 많이 보입니다.
이 시설물은 주변 수목과 절묘한 조화때문에 하루 종일 멍 때리기 하고 싶은데 생계형 직장인이라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도심의 콘크리트 바닥도 이곳에서는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아래 조각품 주제는 "희망의 나라로"입니다.
이것은 "사랑으로 화합하며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하나된 우리의 모습을 형상화하였다."라고 합니다.
과천 성당
관문 체육공원에는 양재천을 지나는 다리가 2-3개 정도 됩니다.
그 다리위에서 과천 성당을 배경으로 촬영했습니다.
사실 뒤에 있는 구름 모양이 너무 예뻐서 찍었다고 말하면 너무 속보일까요? ㅋㅋㅋ
관문 체육공원 걷기 여행이 끝나면 이제 지척에 있는 온온사로 발걸음 옮기시면 됩니다. 가는 길은 뭐 요즘 길 찾기가 너무도 잘돼 있으니 별도 설명 안 하겠습니다. 상단에 첨부한 저의 궤적도 온온사 앞을 지납니다. 온온사 여행도 마치셨다면 다시 걸어서 과천향교까지 가셔도 됩니다. 온온사에서 그곳까지 지척이거든요.
암튼 가을 걷기 여행 장소로 과천 관문체육공원, 온온사, 과천향교를 동선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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