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기준 재래시장 새꼬막 가격 소개

맛집탐방

by happywalker 2022. 11. 12. 00:14

최근 kbs1 <6시 내 고향>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다 보니 순천 지역이 나오면서 '꼬막'이 제철 해산물이라고 소개가 되는데 갑자기 이것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다음날 울 집 근처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새꼬막을 구매해서 된장 넣고 삶아서 맛나게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

오늘은 가을 제철 해산물이라고 애기하는 새꼬막 가격과 씨알이 그리고 맛은 어땠는지 소개합니다. 그리고 꼬막 종류가 여러 가지 있다고 하는데 구글 렌즈 앱은 이 꼬막을 무엇이라고 검색하는지도 짧게 살펴봅니다.

가을 제철 수산물 꼬막 소개

식품의약품 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꼬막류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A와 비타민B군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도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좋으며,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중에서 유통되는 꼬막류는 크게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피꼬막)’ 3종으로 모두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의 일종이라고 말합니다.

꼬막 구분법

꼬막 구분법 살펴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아주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네요.

꼬막류는 둥근 부채꼴 모양으로 패각 표면의 솜털 여부, 골의 개수와 형태 등으로 외형상 구별이 가능하며, 크기는 참꼬막이 가장 작고 새꼬막, 피조개 순이라고 합니다.

참꼬막은 패각 표면에 털이 없고, 깊은 주름골이 17∼18개 정도로 적으며 꼬막 중에 크기가 가장 작습니다. 참꼬막은 임금의 수라상이나 제사상에 오르던 꼬막으로 쫄깃하고 해산물의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입니다. 갯벌에서 채취하는 참꼬막은 종패(씨조개)를 뿌린 뒤 3∼4년여 뒤에 채취하는 등 긴 시간이 소요돼 생산량이 많지 않습니다.

다음은 새꼬막입니다.
새꼬막은 표면에 솜털이 있고, 깊지 않은 주름골이 30∼34개로 참꼬막보다 두배 정도 많으며 크기는 참꼬막보다 큽니다. 새꼬막은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꼬막으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양념을 더해 반찬으로 먹기 좋습니다. 새꼬막은 꼬막류 중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4∼5년 전부터 남해뿐 아니라 서해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양식기법이 도입되어 생산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마지막 피조개입니다.
피조개(피꼬막)는 조갯살이 붉은데 이는 피가 아니라 내장액의 헤모글로빈 때문이며, 주름골이 39~44개로 가장 많고 크기가 가장 큽니다. 피조개는 삶으면 특유의 맛과 향이 사라져 회나 초밥 등 날 것으로 먹는 경우가 있으나, 신선도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여름철 비오브리오패혈증균의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조개는 주로 양식으로 생산하며 일본 등에서 횟감으로 선호해 해외 수출이 많이 되었으나, 최근에는 가격이 저렴해 국내 소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래시장 새꼬막 가격

강서구에 있는 모 재래시장의 새꼬막 가격은 2022년 11월 8일 저녁 기준으로 kg당 8천 원합니다. 가게에서 1kg을 정확하게 맞출수가 없지요. 저는 1만 원어치를 구매했습니다. 아래 사진이 1만 원어치 새꼬막입니다.

된장 보이지요? ㅋㅋㅋ

이거 넣고 삶으면 더 맛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