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해 서울의 벚꽃이 3월 25일(토) 개화했다고 발표했네요.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는 지난해(4월 4일)보다 10일 빠르고, 평년(4월 8일)보다 14일 빨랐습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참고로 가장 빠른 개화는 2021년(3월 24일)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서울의 대표적 벚꽃 군락 단지인 여의도 윤중로의 개화 기준이 되는 관측표준목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작년에 비해 올해 벚꽃 개화가 빨라진 이유는 3월 기온이 2022년보다2023년에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하네요. 3월 평균기온은 지난해 7.7도였으나 올해는 9.4도 1.7도가 높았습니다. 자세한 기온분포는 아래표 참고하세요.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 종로구 송월길 52)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합니다. 추가로 기상청은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하였고 영등포구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을 기준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벚꽃 개화 기준은 표준목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봅니다.
1922년부터 2023년까지 역대 서울 벚꽃 개화일 및 만발일 현황은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개화는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꽃 핌(개화)이라 하고, 만발은 임의의 한 나무에서 80%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활짝 핌(만발)으로 해석하네요. 그리고 1997년부터 2012년은 만발 미관측이고 벚꽃 개화일과 만발일 평년값은 개화 4월 8일, 만발 4월 10일입니다.
윤중로 최근 10년 개화 일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난해 4월 4일, 2021년은 3월 25일, 2020년 3월 30일 등이네요.
지금까지 서울 벚꽃 개화 소식과 역대 개화와 만발일에 대해 살펴봤고 더불어 여의도 윤중로 최근 10년 개화일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벚꽃은 미세먼지 하늘보다 파란하늘이 있어야 품격이 더 높아지는데요.
하늘님
지금까지 미세먼지로 우리를 힘들게 했으니 이제부턴 파란하늘만 보게 해주세요!!!!
2020.04.01 - [대한민국구석구석] -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개화 상태 (2020년 3월 31일 오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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