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개화 상태 알려드릴게요. 좀 이르긴 하지만 지난 5일 다녀왔어요. 그리고 이곳을 산책 삼아 자주 갑니다. 만개할 때까지 가끔씩 벚꽃 개화 정보 소식 전할게요.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개화 정보
영화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
"벚꽃"에 대해 인터넷 검색하다 보니 영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에 관한 내용이 나오네요. 네이버 지식백과 쁘띠 플라워에서 소개한 아래 내용을 읽어 보고 올해 벚꽃을 본다면 지난해보다 더욱더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영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인공은 먼저 죽은 아내를 추억하기 위해 그녀의 옷을 입고 벚꽃을 구경한다. 온 산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벚꽃, 그리고 떨어지는 꽃잎 아래에서 아내가 좋아하던 부토 춤(그림자 춤)을 추는 남자. 그의 인생도 흩날리는 꽃잎처럼 곧 지겠지. 그래서 춤사위가 더 눈물 나게 시리고 아름답다.
벚꽃은 피어 있는 모습이 화려해 일본에서는 매년 '꽃놀이(하나미)'를 즐길 정도다. 피어 있는 모습 못지않게 떨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인 꽃. 꽃잎이 유독 얇고 하나하나 흩날리듯 떨어져, 꽃비가 내리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또 금세 활짝 피어 화려하게 물드나 싶다가 봄비가 내리면 잎만 푸르게 남는다. 잠깐 숨 돌리는 사이 사라져 버리고 마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 느끼는 덧없음이랄까. 이렇듯 짧고 화려하기에 더욱더 잊히지 않는 추억으로 남는 것이겠지.
[네이버 지식백과] 벚꽃 [Cherry Blossom] - 가장 아름다운 순간 (쁘띠 플라워, 2010. 4. 20., 김혜진
유튜브에서 영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검색하니 짤막 영상들이 있네요. 잠깐 보고 왔는데 숙연해집니다.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개화 정보
만개한 벚꽃을 생각하니 위 영화에 나오는것처럼 부토 춤을 출 생각은 아니지만 그냥 저절로 가슴이 싱숭생숭해집니다. 특히나 흩날리는 꽃잎은 더욱더 그 느낌이 강하게 밀려오네요.
암튼 지난 5일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개화 상태는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평범하게 보이는 이 꽃망울이 입만 크게 벌리면 어떻게 그렇게 화려한지 참 자연의 오묘함에 숙연해집니다. 꽃망울이 이렇게 두툼해지고 있습니다.
벚꽃 꽃망울 - 과천 서울대공원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은 우리의 삶과 참 많이 닮았다고들 하잖아요. 태어나서 젊은 정점을 지나 늙어가듯이 이 벚꽃도 그러잖아요. 그래서 벚꽃이 질 때면 그 쓸쓸한 울림은 더 큰 것 같습니다.
벚꽃, 정점을 향해 달리는 꽃망울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벚꽃이 만개했을때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거리
[아래 사진]은 과천 저수지입니다.
이 저수지를 한 바퀴 돌면 벚꽃구경 엔딩입니다. 소요시간 약 30분 걸립니다. 오실 땐 편한 신발 싣고 오세요.
과천 서울대공원에 있는 과천 저수지
과천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스카이 리프트입니다.
과천 서울대공원 오시면 아이들, 연인들 함께 타보세요.
과천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스카이리프트
이것은 3월 2일에 촬영한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입니다.
날씨가 포근해서 벚꽃이 마구 앞서 나가려 하니 얼음이 벚꽃에게 "선 넘지 마라"라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눈꽃과 벚꽃의 하모니입니다.
눈꽃과 벚꽃의 하모니, 과천 서울대공원
지난해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길 산책하면서 "올해는 마스크 없이 걸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올해도 여전히 지난해 연속이네요. 3월 5일 기준 과천 서울대공원 산책하다 보면 여러 번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안내방송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 방향으로 산책해달라는 현수막도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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