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 풍경이 아주 인상적인 강화도 도레도레 카페 체험기입니다.
이곳을 찾은 배경은 와이프님께서 인터넷에서 이 카페를 울림 있게 봤다면서 한번 가보자 해서 최근 다녀왔습니다. 다행히도 이곳은 울 집에서 접근성이 동쪽보다 유리해 차량정체 걱정 없이 아주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이곳은 서울이 아닌 강화도이기에 승용차 기준 편도 1시간 이상이 소요되었습니다.
왜 울 와이프님은 이곳을 이쁘게 봤을까요?
도레도레 카페 체험 시작합니다...
이곳의 위치는 인천 강화군 화도면 흥왕리 355-21로 지도상으로는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주변에 해발 469m인 마니산이 보이고 앞으로는 서해 바다가 도상으로 시원스럽게 보일 것 같습니다. 서해바다가 거침없이 보이는 이유는 카페 위치가 일반 주도로보다 높습니다. 승용차가 조금 땀을 내야 주차장까지 올라올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초보 운전자가 겁내할 정도는 아니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주차장에 진입하다보면 입간판이 보이는데 절도 있는 도로 경사에 신경 쓰다 보면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면 보일 것입니다.
도레 도레 카페 배치도입니다.
배치도 보면 공간이 엄청 넓어서 빠르게 걸어야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저는 울 와이프님과 담소 나누면서 둘러보는데 순삭으로 처음 그 자리로 다시 돌아오더군요. 뒷짐 지고 여유, 슬로 생활로 맑은 공기 최대한 많이 마시길 추천합니다.
배치도 아래에 있는 주의사항 유심히 보세요.
마호가니는 노키즈존, 13세 이하 어린이 동반 고객님은 도레도레를 이용, 전 구역 금연구역, 주차장 흡연구역 이용하세요. 반려견의 출입이 어렵다고 하네요.
건물에는 "인천광역시 건축상 대상" 표식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본 건축물은 2022년 인천광역시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물입니다."라는 설명도 함께 볼 수 있더군요. 가시거든 이것도 함께 살펴보세요.
울 와이프님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이곳 카페 주 관전포인트를 데이지로 보더군요. 데이지가 얼마나 인상적이었으면 그럴까요. 우리 부부가 야외에서 브런치 즐기는데 일부 방문객들도 데이지를 애기 하긴 하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한 4월 초에는 데이지 상태는 아래사진과 같이 황망했습니다.
데이지 식재와 물 주기가 한참이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곳에 설유화와 향나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큰 향나무는 처음 봤습니다.
사실 이 나무 이름을 몰라 이곳 관계자께 여쭤봐서 알았습니다.
강화 도레도레 카페 커피, 브런치 가격
이곳 커피 가격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아메리카노가 4월 초 기준으로 6,800원을 하고 있네요. 이번 말고 다음에 이곳 방문 시에는 이 가격이 얼마나 올라있을지 그 가격대가 두렵습니다. 브런치는 고르곤졸라 파니니가, 바질 파니니, 게살 파니니 등 3종류가 준비되어 있는데 가격은 모두 1만 5천원입니다. 이 또한 다음 방문시 얼마나 가격이 올라 있을지....
다음에는 물가 상승이 얼마나 되었는지 가격표만 보고 나와야 될 것 같습니다.
카페 내부 전경입니다.
공간이 시원시원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서해바다 섬과 섬 공간처럼 널찍합니다.
울 부부는 브런치 1개, 아메리카노 1개를 아래사진과 같이 주문해서 야외 테이블에서 즐겼습니다.
4월 초인데도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30분 정도 지나니 면역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일어났습니다.
이곳 카페에서는 이 브런치를 향긋한 바질과 햄, 치즈가 조화로운 파니니로 소개하고 있는데 제 입맛과는 거리가 좀 있더군요. 그래도 신선한 공기의 양념이 있어서 깨끗하게 비우고 왔습니다.
위 도레도레 배치도를 보면 야생정원 인근에 커피로스팅 공장이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이곳이 휴무라 체험이 불가했지만 안내문을 보니 이곳에서는 아주 특별한 커피를 즐길 수 있나 봅니다.
다음은 이용 안내문입니다.
이곳은 도레빌리지의 세 번째 공간 셀 로스터스입니다.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해 드리는 셀 로스터스는 5가지의 특별한 싱글오리진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여 신선한 원두로 브루잉 커피를 즐기실 수 있는 카페입니다.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시그니처 커피 음료와 2가지의 논커피 음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브루잉 커피와 잘 어울리는 휘낭시에와 쿠키 등의 구움 과자를 제공합니다. (케이크와 빵은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도레도레와 마호가니를 이용해 주세요.)
지금은 카페 이용 고객에 한하여 입장이 가능하며 안쪽으로 들어오셔서 왼쪽 출입구를 통해 입장해 주세요
메뉴 안내
브루잉 커피 (스페셜티 싱글오리진 원두
핑크라벨 11,000
콜롬비아 호르헤 엘리아스 로하스 무산소 발효 내추럴 |산미 5, 바디 4, 스윗 4
레드라벨 11,000
콜롬비아 엘 미르도르 I 탄소침용 무산소 발효 내추럴 / 산미5, 바디 3, 스윗 4
옐로우라벨 11,000
에티오피아 할로 할르투메 G1 | 무산소 허니 워시드 1 산미 4, 바디3, 스윗 5
그린라벨 11, 000
과테말라 엘 소코로 ㅣ 워시드 I 산미3.5, 바디 2.5, 스윗 4
블루라벨 11,000
브라질 세라 도 보네 I 펄프드 내추럴 I 산미2, 바디 4, 스윗 4
에스프레소 커피 (스페셜티 블렌딩 원두)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9,000
라떼/ 플랫화이트 9,500
셀라떼/ 아인슈페너 10,500/11,000
에이드
애플민트로즈마리 / 레몬오렌지히비스커스 11,000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울 부부는 셀 로스터스는 휴무라서 이 안내문만 보고 왔습니다. 그래서 내부 분위기와 맛 평가는 패스합니다.
지금까지 강화도에 위치한 향나무, 설유화, 건축물 등 전체적 풍경이 아름다운 도레도레 카페 체험기였습니다.
저희 부부가 찾은 요일은 평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네요. 하지만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혼잡함은 일도 느끼질 않았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해서 멍 때리기 좋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박장대소로 크게 웃는 주변 소음으로 가끔 멍이 깨지는 경우도 있으니 이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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