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산역 맛집 충북식당, 고봉밥 체험기

맛집탐방

by happywalker 2023. 12. 22. 00:50

하루 1만 보이상을 걷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돕습니다.

그래서 울 동네 구석구석 다니면서 단독주택 사계, 폐업/신장개업 등으로 주인이 뒤바뀌는 상가 풍경, 재래시장 활력 넘치는 분위기 등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구경하다 몇 년 전부터 유독 눈에 띄는 식당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우장산역 인근 충북식당이라는 곳인데요.

이곳은 오전 11시경부터 줄 서기가 시작하는데 그 줄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매일 그렇습니다. 저도 가보고 싶었지만 웨이팅이 지겨워 항상 포기했는데요. 최근 와이프하고 큰맘 먹고 기다려서 먹어봤습니다.

대체 분위기와 맛이 어떻길래...

그럼 우장산역 맛집 충북식당 고고~~

우장산역 맛집 충북식당 전경

아래사진이 충북식당 전경입니다.

주소는 강서구 강서로 45가길 9로 우장산역 3번 출구에서 약 200m 정도 되는데 대로변이 아니라 이면도로에 있으니 지도 보고 잘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14:30분으로 되어 있는데 10시 30분부터 줄 서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이곳을 지나다 대기자가 길지 않아서 합류했습니다. 주차공간 없습니다. 대중교통이용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9월 5일 mbc에 소개된 모양입니다.

매스컴이 소개한 아주 특별한 그곳이라고 입구에 표시되어 있네요.

한 30여분을 기다려 홀로 들어가니 이곳은 4인테이블 6개 정도로 그렇게 넓지가 않네요. 그리고 이곳은 어르신 2분이 운영하는데 한분은 주방, 한분은 홀서빙을 담당합니다. 웨이팅이 길 수밖에 없음을 감지했습니다.

우장산 맛집 충북식당 메뉴와 상차림

메뉴는 우렁된찌개, 청국장, 제육볶음, 부대찌개,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8천 원에서 1만 원 사이입니다. 이 메뉴 중에서 울 부부는 우렁된찌개와 제육볶음을 주문했네요.

아래사진에서 오른쪽 사진은 주문한 메뉴 우렁된찌개와 제육볶음 등이 세팅된 밥상으로 느낌은 집밥분위기이지요. 참고로 밑반찬은 두부와 김치 등 4종류인데 접시에 담긴 양은 4명이 먹어도 될 만큼 많이 주네요.

충북식당의 핫 메뉴 중에 최고 고봉밥

저 어릴 때도 이런 고봉밥 먹어본 적 없습니다. 큰집 제사 지낼 때 이런 밥을 구경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이런 고봉밥을 식당 해서 구경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이 거 다 먹었다간 소화불량 걸릴 것 같습니다. 울 와이프님 남기면 죄받는다고 주변 준비된 위생봉지에 이 밥을 담아왔습니다.

대박이지 않나요?

고봉밥!!!!

고봉밥 체험하시려면 우장산 맛집 충북식당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2명 가신다면 한 개만 먹고 한 개는 반납하던가 아니면 포장해 오시던지 하세요.

ㅋㅋㅋ

알아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