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관악산을 자주 다니다 보니 지인들이 관악산 정상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지 묻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지인에게 관악산 정상에서 바다 뷰 볼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줍니다.
오늘은 관악산 정상에서 바다 뷰를 만끽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아주 간단합니다. 이것만 알면 가능합니다.
관악산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높이는 632m이며, 송악산·운악산·화악산·감악산과 함께 경기 5악(五岳)에 속합니다.
관악산이 5악에 포함되긴 하지만 정상에서는 관악산의 울창한 숲과 바위가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함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몰 시간에는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바다를 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도심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줍니다.
아래사진들은 제가 관악산 정상에서 촬영한 서해바다 뷰입니다.
이 사진은 인천대교와 무의대교입니다. 관악산 정상에서도 이렇게 대교가 눈앞에 있는 듯 환하게 보입니다.
아래사진은 인천대교 교각입니다.
교각과 상판 연결 케이블까지도 관찰됩니다.
아래사진은 시화방조제입니다.
사진에서 오른쪽 하단 부분이 시화방조제입니다.
이 사진은 송도 신도시 빌딩입니다.
서해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스카이라인이 장관입니다.
아래사진은 관악산정상에서 55km 떨어진 서해대교 교각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관악산 정상에서는 55km 떨어진 서해대교 교각까지도 관찰이 가능합니다. 서해대교보다 더 가까운 서해바다는 얼마나 더 가깝게 보일까요? 이렇듯 관악산 정상에서는 서해바다를 아주 가깝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가능한 것은 아니지요.
3대가 덕을 쌓은 등산객은 언제나 정상 오면 바다 뷰 조망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등산객은 쉽게 바다 뷰가 열리지 않습니다. 미세먼지, 황사, 흐린 날, 짙은 안개, 옅은 안내, 짙은 구름, 옅은 구름 등으로 바다 뷰가 열리는 날은 365일 중에서 100일도 채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바다뷰를 볼 수 있을까요?
방법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기예보에서 가시거리 확인입니다.
관악산 정상에 오르기 전 가시거리가 40km 이상이 되는지 확인하고 관악산 정상 오르면 99% 바다 뷰 조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등산코스는 자운암 능선으로 오르면 서해바다를 더욱더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간대는 해가 지는 때를 선택하면 바다뷰 감동이 2배 업될 것입니다. 노을 시간 또한 일기예보 일몰 시간 참고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관악산 정상에서 바다 뷰 보는 비법을 소개했는데요.
다시 한번 강조하면 관악산 정상에서 바다 뷰를 만끽하고 싶다면 일기예보에서 가시거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노을 시간도 일기예보 참고해서 관악산 정상 올라온다면 바다 뷰 감동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관악산 정상 바다 뷰 감동으로 심신 에너지 가득 채우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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