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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사문화공원 볼거리 소개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4. 10. 10.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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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이렇게 많은 볼거리가 있다는 것을 저는 최근에 알았네요.
인터넷 자료에 따르면 이곳은 서울특별시 중구의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조성한 공원으로 서울의 옛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테마공원이자, 현대의 디자인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 및 행사장,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라고 하는데요. 틀린 말이 한 개도 없더군요.
 
이것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는 최근 제가 DDP를 포함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길이라고 생긴 곳은 빠짐없이 걸어봤거든요. 1시간 넘게 걸었는데 주변 경관의 감탄사로 힘든 줄 몰랐거든요.
 
자 그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의 경관이 얼마나 장관이었는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볼거리 소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볼거리 소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개요

인터넷 자료에 따르면 이곳은 2008년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고 공원화하는 과정에서 조선시대의 서울성곽인 이간수문과 치성, 하도감과 훈련도감 터를 비롯한 건물지 유구 44기, 조선백자와 분청사기 등의 도자류를 포함해 주요 유물 1,000여 점이 출토되었습니다. 발굴된 유물은 공원 곳곳에 보존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원 입구에는 동대문운동장 기념관이 있습니다. 옛 동대문운동장의 추억과 역대 스포츠 경기 정보, 각종 스포츠 관련 유물과 옛 동대문 운동장의 모형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교통편은 수도권 지하철 2, 4,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에서 26m에 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신당동 떡볶이 거리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유구(遺構)
유구는 고고학이나 역사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로, 옛날 건축물의 잔존물이나 흔적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과거에 존재했던 건물이나 시설의 터, 기둥 자리, 벽의 일부 등과 같이 땅속에 남아있는 물리적인 증거를 가리킵니다.  야외유구전시장은 이러한 유구들을 그대로 또는 복원하여 야외에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마치 고대 도시의 한 조각을 옮겨 놓은 듯한 모습으로, 과거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건축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지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 6.45km 걷기

최근 저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DDP를 포함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를 길이라고 생긴곳은 모두 다 걸어봤습니다. 걷기 관련 운동상세정보와 걷기 동선 궤적은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운동상세 정보 살펴볼까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걷기 거리는 6.45km, 운동시간은 1시간 13분 정도 걸었네요. 이곳은 평균속도 5.2km/h가 나올 정도로 산책로 등 걷기 환경이 아주 편안합니다.
 
그리고 걷기 궤적은 중복되는 곳이 많습니다.
이유는 DDP 디자인과 도심 스카이 라인 등의 볼거리가 너무도 아름다워 한번으로 끝내기엔 너무 아쉬워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를 여러 번 반복해서 걸었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걷기 운동 상세정보동대문역사공원 일대 걷기 궤적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걷기 운동 상세정보와 궤적

 

서울 동쪽 땅에 새겨진 역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 볼거리

DDP 건물을 한 바퀴 돌다 보면 아래사진과 같은 안내문이 보이는데 이거 읽어 보니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를 걸으면서 무엇을 보고 생각해봐야 하는지 감이 잡혀 내용 전문을 이곳에 옮겨봤습니다.
 
2008년, 동대문운동장을 허물면서 땅 아래 묻혀 있던 이간수문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간수문은 남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을 조절하던 조선시대의 수문으로, 도성의 백성들은 이 물을 생활용 수로 쓰고 오물을 흘려보냈습니다. 또한 이곳은 임진왜란 이후 세워진 훈련도감의 부속 관청인 하도감의 병사들이 땀 흘려 훈련하던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서울 동쪽 땅에 새겨진 역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 볼거리
서울 동쪽 땅에 새겨진 역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 볼거리


일제강점기인 1925년, 일본은 황태자의 결혼을 기념하여 한양도성과 하도감, 수문을 무너뜨리고 이곳에 경성운동장을 세웠습니다. 해방 이후 경성운통장은 서울운동장, 동대문운동장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전국체전, 봉황기 고교야구,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개막전 등 80여 년간 한국 스포츠의 역사 그 자체를 함께 했습니다.

2014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가 건립되면서 이곳은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DDP의 물이 흘러가는 듯한 모습은 물길이 흘렸던 역사, 그리고 시대마다 모습을 바꿔가며 사람들과 함께 했던 이 공간의 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볼거리

개인적으로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걷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DDP 전시장 등의 실내분위기는 전할 수가 없네요.
 
아래사진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문 전경으로 랜드마크인 듯 보입니다.
걷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촬영하는 것이 목격되어 저도 하나 담았습니다.

동대문다자인플라자 서문
동대문다지인프라자 서문 전경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물의 독특함에 반해 이곳을 몇 번이나 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DDP의 독특함에 매료

건축물 디자인 전문가가 아니기에 건축양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 번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외곽으로 크게 한번 돌아주고 다시 안쪽으로 걸어주고 또다시 외곽으로 한번 걷다가 다시 안쪽으로 걸어주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건물과 뭔가 동화가 되는 느낌을 받았네요.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전경

 아래에서 보면 위가 논에 물길이 떠오르기도 하고 위에서 보면 아래가 바다 같기도 하고 DDP는 그렇게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이러니 DDP 주변 일대 걷기를 마칠 수가 없었습니다. 

DDP 포함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볼거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걷기는 DDP 건물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도심의 스카이라인과 푸른 잔디가 하나로 어우러져 뷰는 장관이었습니다.
걷다 힘들면 쉴 수 있는 품격 높은 벤치도 푸짐하게 배치되어 있어 마음적으로 이곳 걷기는 너무도 편했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전경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전경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를 6.45km 걸으면서 봤던 볼거리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라크 출신의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환유의 풍경(Metonymic Landscape)' DDP 건축물과 유구, 역사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지루할 틈 없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역사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재방문의사 120%이네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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